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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21회

2016.03.29


애정통일 <남남북녀> 21회



* 방송일시 : 12 4 금요일 11


양준혁과 김은아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일거리를 찾던 어촌 생활에서 가장 힘들다던 캐기에 나선다. 부부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껍데기들이 떠밀려와 장관을 이루는 언덕의 모습과 금방 물이 빠져버리는 서해의 간조를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한다.

 

굴의 양만큼 직접 현금으로 있다는 사실에 양준혁과 김은아는 TV 사겠다, 부자가 되겠다’’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금방금방 배웠던 지금까지의 어촌 일과는 달리 좀처럼 익숙해지지 힘든 작업에 부부는 좌절하고 만다.

김원준과 최윤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월동준비에 나선다. 최윤이는 북한에서는 겨울에 채소가 나지 않아 미리 채소를 사서 말리는 북한의 월동준비라며 김원준과 함께 장보기에 나선다. 난생처음 대형마트에 최윤이는 시식코너의 시식을 모두 먹어 버리는가 하면 급기야가판대에 있는 채소까지 먹어 김원준을 당황케 만든다.

 

장보기로 월동준비를 마친 부부는 술을 하며 진솔한 얘기를 나눈다. 김원준은 아내 최윤이에게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겠다라며 북에 계신 최윤이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최윤이는 할머니 얘기를 듣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내가 행복하니 할머니 생각을 자주 못했다, 죄송하다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김원준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한편 이종수와 한예진은 이웃 할머님의 댁에 인사를 드리러 방문했다가 도배를 하게 된다. 생각보다 길어진 도배작업에 슬슬 장난기가 발동한 이종수는 아내 한예진의 뒤로 다가가 백허그를 하며 영화 사랑과 영혼 명장면을 따라한다. 갑작스런 남편의 스킨십에 다리가 풀린 한예진은 풀이 발린 도배지 위로 넘어지게 되고, 남편 이종수에게 남의 집에서 뭐하는 거냐 타박을 주면서도 집에 가서 하자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