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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실화다> 61회
<이것은 실화다> 61회
* 방송일시 : 12월 14일 월요일 밤11시
TV조선 법정 실화극 <이것은 실화다>는 실제 있었던 사건의 소송 배경과 재판 과정, 판결까지를 재구성 한 법정 재연 프로그램이다. 믿을 수 없는 사건, 그러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과 문제를 되짚어 본다.
첫 번째 이야기 ‘조상이 사라졌다’
조선시대에서 튀어나온 듯 한 복장으로 조카의 회사를 찾은 큰아버지 김만득(80세)은 시위를 벌이고, 조카 김수형(42세)에게 망나니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며칠 후 큰아버지의 집을 찾은 조카 김수형도 김만득의 집 마당에 휘발유를 뿌리고 집안 족보를 태운다.
몇 달 후, 큰아버지 김만득은 조카 김수형을 상대로 증여 재산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 김만득은 조카 김수형이 집안 제사를 도맡겠다는 약속하고 재산을 증여받았지만, 제사를 제대로 지내지 않았으며 심지어 선산까지 팔아버렸다고 주장한다. 반면 김수형은 제사를 조금 더 현대적으로 바꾸어 지내려 한 것뿐이며 심지어 큰아버지의 재산이 원래 자신의 것이었다고 이야기한다.
피고 측에서 신청한 증인이 등장하자 김만득은 당황한다. 증인의 등장으로 큰아버지 김만득과 조카 김수형 사이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된다.
두 번째 이야기 ‘가족끼리 왜이래’
신용불량자인 박정숙(47세)은 내연남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5억 원의 보험료를 손에 쥘 기회를 갖게 된다. 박정숙은 채권자들에게 돈이 넘어갈 것을 우려해 딸에게 대리수령하게 하고, 보관료 명목으로 1억 원을 떼어 주기로 한다. 박정숙은 5억 원을 전 남편 강호영(50세)이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강호영에게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 그러나 강호영은 전처 박정숙이 빚더미에 올랐다고 거짓말을 해 거액을 챙겨 집을 나갔다며 박정숙의 악행을 고발한다.
딸 강민아(27세)의 충격적인 증언으로 재판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아버지 강호영이 여자에게 빠져 5억 원을 빼돌리려고 해, 돈을 돌려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머니 박정숙과 짜고 납치범이 외삼촌들인 납치자작극까지 벌였다고 밝힌다. 이에 아버지 강호영은 딸 강민아가 절대 알아서는 안 될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강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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