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엄마가 뭐길래> 7회
<엄마가 뭐길래> 7회
* 방송일시 : 12월 17일 목요일 밤 11시
황신혜는 TV를 시청하다 수위 높은 장면에 딸 진이가 당황하자,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도한다. 황신혜가 최대한 태연하게 대처하며 분위기를 풀어가자 딸 진이도 자연스럽게 과거 기숙사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꺼낸다.
남자 친구들이 기숙사에서 이상한 것을 보는데도 선생님이 친구들을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다고 밝히자 엄마 황신혜는 선생님이 “뭘 좀 아시는 분이네”라며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말해 준다. 또한 진이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담을 들려주며, 성(性)은 너와 같은 생명이 태어난 자연의 아름다운 것이라 알려준다. 처음 시도하는 성교육이지만 엄마 황신혜는 진이를 위해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강주은은 아들 최유진에게 혼자서 반려견 잭을 동물병원에 데려가라는 깜짝 미션을 지시한다. 길을 잘 몰라 우여곡절 끝에 동물병원에 겨우 도착한 유진이가 안심하려는 찰나 한국어로 질문을 쏟아내는 간호사와 의사에 유진이는 한번 더 당황하고, 이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엄마 강주은은 안쓰러워한다.
며칠 뒤, 강주은은 방학을 맞아 귀국한 큰아들 최유성을 마중 나간다. 공항에서 만난 큰 아들 유성이는 엄마 강주은을 보자마자 큰 덩치로 온갖 애교를 부리고, 오랜만에 보는 두 모자의 눈에선 달달함이 넘친다.
한편, 조혜련은 아들 김우주의 축구 감독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면담을 간다. 감독님과의 상담 중, 우주의 1년 생활 기록 평가서를 본 엄마 혜련은 생각보다 훨씬 낮은 점수에 충격을 받는다.
걱정을 뒤로한 채, 혜련은 아들 우주와 친구들을 위해 치킨을 사서 기숙사로 향하지만 갑작스런 엄마의 등장에 놀란 우주는 “왜 왔어?” 라며 퉁명스럽게 대한다. 엄마 혜련은 우주의 친구들과 치킨을 먹으며 우주의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보고, 엄마의 갑작스런 방문과 이어지는 친구들의 고발에 우주는 기분이 상한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 혜련은 아들 우주에게 감독님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낸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던 아들 우주의 눈이 붉어지고, 1년간 열심히 노력했던 우주를 아는 누나 윤아도 눈물을 흘린다. 엄마 혜련은 남매의 눈물에 놀라고, 괜한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며 자책한다. (끝)

이전
쎈 토크쇼 <강적들> 110회 2016.03.29
다음
애정통일 <남남북녀> 23회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