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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4회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4회
‘동해 최북단 고성 문어와 경상남도 진주냉면과 비빔밥‘
* 방송일시 : 12월 24일 목요일 밤 9시 50분
TV조선 신규프로그램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은 고품격 푸드 다큐멘터리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음식 절정의 순간과 다채로운 요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네 번째 시간에는 동해 최북단 고성 문어와 경상남도 진주냉면과 비빔밥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어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저도어장(4월~12월)은 문어와 해삼 등 해산물이 풍부해 일명 황금어장으로 불리며 특히 대왕문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북방한계선으로부터 불과 1.8km 떨어져 있어 해경의 허가는 물론이고, 바다와 하늘의 허락까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고성 어민들도 쉽사리 갈 수 없는 저도 황금 어장이 보름 만에 열려, 황교익이 문어잡이 배에 오른다.
글을 쓰는 선비처럼 먹물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글월 문(文)자를 쓰는 문어는 예로부터 경상도 지역에서는 잔칫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리는 귀한 음식이자, 한 달에 한 번만 챙겨 먹으면 감기 걱정 없이 산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보양식으로 여겨졌다. 동해안 지역에서 사시사철 잡히는 문어를 왜, 겨울에 먹어야 하며 왜 고성 문어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국내 1호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이 극찬한 문어 보양식은 어떤 음식인지 등 문어 중에 최상품인 고성 문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경상남도 진주에서 소고기로 만든 음식이 발달하게 된 배경과 대표 음식인 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을 다룬다. 진주는 지리산과 남해에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산해진미의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진주에는 큰 우시장이 있어 자연스럽게 백정들이 모여 살며 냉면, 육회 비빔밥, 소불고기 등 소고기 음식이 자연스레 발달했다고 한다.
황교익은 다양한 진주 소고기 음식 중 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을 추천한다. 진주냉면은 진주에 들렀을 때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소고기 육수에 해산물 육수를 더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황교익은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진주냉면’ 만의 특별함을 본토에서 꼭 한번 맛볼 것을 당부한다.
또한 여러 가지 제철 나물이 어우러져 꽃모양을 낸다고 하여 꽃밥, 화반으로 불리기도 하는 진주비빔밥도 소개한다. 100년 전통의 노포에서 만들어내는 진주비빔밥은 볶지 않고 데친 나물을 사용하며, 조선간장과 참기름으로 양념한 육회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황교익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진주비빔밥의 맛에 얽힌 비밀을 공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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