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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클럽> 17회
<모란봉클럽> 17회
‘북한 3대 명문대’
* 방송일시 : 1월 2일 토요일 밤11시
<모란봉클럽> 17회는 신년특집으로 ‘북한 3대 명문대’ 출신의 상위 1%의 엘리트들과 함께 이야기 나눈다.
북한의 ‘서울대’로 불리는 김일성종합대학과 북한 최고 이공계 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예술 인재들이 모인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이 출연해 북한 명문대 학생들의 특권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낱낱이 공개한다.
특히 각 학교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특혜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북한 3대 명문대 출신의 출연자들은 앞다투어 자신의 학교가 최고라고 밝히며 열띤 토크를 펼친다.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평양음악무용대학 학생들은 사회동원이 없고, 평양음악무용대학 학생증만 있으면 평양 내 공연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었다”고 말하자 이를 듣던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김지영은 “김일성종합대학은 특혜에서 빠지는 것이 없다”며 동원 면제는 물론 아리랑 축전 관람, 빵·우유 배급 등 모든 것에서 다 1순위였다고 말한다.
이어 엘리트들의 교육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최현성은 “사교육을 늘 받아서 당연한 건 줄 알았다”며 특히 수학을 제일 많이 배웠고 과외비로는 생활필수품을 줬다고 밝힌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 전철우는 북한에서는 대학 입학시험을 과목 수대로 치르며 기간은 보름 정도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북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인 ‘폰트’도 소개된다. 폰트는 남한 말로 추천서를 일컫는 말로,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김지영은 본인 지역에 2장만 내려온 폰트를 기적처럼 손에 넣게 된 일화를 전하며 폰트를 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시험 내내 너무 떨렸다고도 이야기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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