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20회

‘변화하는 북한’

* 방송일시 : 1월 23일 토요일 밤 11시

<모란봉클럽> 20회에서는 배우 박광현과 개그맨 김원효가 출연해 ‘변화하는 북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로 젊은 청춘남녀들의 연애를 살펴보면 변화하는 북한을 알 수 있다고 모란봉클럽의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남한 정착 5개월 차인 황소연은 북한에서 데이트를 하려면 ‘에스프레소’ 정도는 마셔야 한다고 말하고, 남한 정착 4년차인 이광성 또한 남한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연애 방식이 변했다고 전하며 일부 북한 남자는 ‘커피 전문점’에서 “I LOVE YOU”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케이크에 반지까지 몰래 숨겨놓고 이벤트를 진행해 북한 남자의 거치면서도 자상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고 한다.

평양 출신 최성국은 ‘남한 드라마로 여성 유혹하는 100% 성공 비법’까지 공개하며 확연히 달라진 북한 남녀의 세대 별 연애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어 모란봉클럽에서 연애 뿐 아니라 “광고”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그들이 전하는 남북광고의 차이점은 직접적으로 물건을 홍보하는 남한의 광고와 달리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김정은 부자가 직접 생산현장에 방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광고하던 물건이 제한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종류가 다양해졌다고 전하며, 평양 출신 이광성은 “북한에 키 크는 약도 광고한다. 광고를 보고 약을 복용해 키가 컸다”며 개인 경험을 밝힌다. 평양 출신 최성국은 “북한의 많은 광고 중 ‘청춘 1호’라 불리는 성 기능 촉진제의 효과가 좋았다”며 너무(?) 좋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