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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살아보기> 12회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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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살아보기> 12



* 방송일시 : 1 31 일요일 9 40

 

제주도에 도착해 아름다운 풍경과는 다른 매서운 바닷바람에 호된 신고식을 치른 류승수와 조동혁은 자신들만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마당에 돌을 나르고 삽질을 하는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고된 노동 잠시 숨을 고르려는 찰나, 갑작스럽게 게스트하우스에 명의 손님인 외국인 삼인방 크리스티나, 리에, 굴사남이 들이닥친다.

 

뜻하지 않은 손님의 등장에 당황한 류승수와 조동혁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자신들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지만, 하루 종일 쫄쫄 굶은 손님들은 밥을 달라며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라곤 라면밖에 없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류승수와 조동혁은 손님들에게 라면을 대접하는 뻔뻔함을 보인다.

 

손님들에게 라면을 대접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류승수와 조동혁은 제주도의 바람을 제대로 만끽할 있는 곳으로 명의 여인들을 안내한다. 거센 바람에 끊임없이 돌아가는 풍차와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어우러진 제주 바다 신창 풍차해변 아름다운 풍경에 다섯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배우 안문숙은 오랫동안 더운 나라 솔로몬 제도 살았었던 친언니를 위해 겨울 제주의 하얀 설경의 모습을 선물하려고, 제주도에서 눈을 가장 빨리 있는 한라산을 가기로 한다. 한라산으로 출발한 자매의 눈앞에 펼쳐진 하얀 눈이 아름답게 펼쳐진 마방목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제주의 천연 눈썰매장이라고 불리는 마방목지에서는 이미 하얀 눈밭에서 썰매를 타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한 모습에 자매는 벌써부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하얀 눈을 보고 어린아이처럼 달려가 눈밭에서 뒹굴고, 제주의 거센 바람에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추운 것도 모르고 눈싸움을 하는 자매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눈썰매 타기에 도전을 하며 자매가 신나게 제주의 눈을 즐기며 대결을 펼치기도 하고, 하얀 눈의 모습에 마냥 신난 모습을 보여준 안문숙 자매는 눈밭에 넘어지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동생 안문숙의 선물에 언니 은진은 제주도의 하얗게 쌓인 아름다운 눈의 모습을 보며 감격스러워하며, 30여년 만에 처음 눈을 보며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행복해 하는 언니의 모습에 안문숙은 이곳에 오길 잘했다며 자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