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남남북녀> 31회

2016.04.05


<남남북녀> 31

장마당 콘서트 번째 이야기


 

* 방송일시 : 2 12 금요일 11


설연휴 특집으로 준비한 장마당 콘서트 2부가 방송된다. 설을 맞아 남남북녀 연례행사인 콘서트를 위해 이종수 한예진 부부와 의기투합한 양준혁 김은아 부부는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각각 남사당놀이, 차력쇼, 노래, 다양한 분야를 배우면서 고군분투한다.

 

난생 처음 도전하는 탭댄스로 연습 내내 힘들어했던 한예진은 공연 당일까지도 가장 신경을 쓰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발은 이미 상처투성이지만,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연습의 끈을 놓지 못한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오른 한예진은 함께 연습한 북녀들과 그룹 징기스칸의 모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인다. 화려한 의상과 절도 있는 군무를 선보이던 한예진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다다르자 동안 연습해온 탭댄스를 화려하게 추며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북한의 장마당을 컨셉으로 펼쳐지는 올해 콘서트의 대미는 마당극 < 흥부놀부전>이다.

 

양준혁과 김은아, 이종수와 한예진의 찰떡 호흡과 커플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양념으로 더해져 마당극은 연습시작부터 많은 난관에 봉착했다.

특히, 초반 연습 연기력 부족을 지적받은 탈북녀 김은아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연습 이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습에 몰두했다. 콘서트 당일 김은아는 “‘아내의 유혹처럼 하나 찍고 놀부 처에 빙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의지를 다지며, 옆에다 점을 그려달라 양준혁에게 부탁을 하고, 완벽하게 분장을 마친 김은아는 한복 치마를 펄럭이며 죽었어! 외치며 마당극에 출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