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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실화다> 72회
<이것은 실화다> 72회
* 방송일시 : 2월 29일 월요일 밤 11시
하나의 진실을 두고 엇갈리는 주장을 펼치는 원고와 피고. 법정 실화극 『이것은 실화다』는 실제 있었던 사건의 소송 배경과 재판 과정, 판결까지를 재구성 한 법정 재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이야기 ‘어린 신부의 비밀’
스물살 네팔 처녀 자스민은 한국으로 시집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남편 장운수와 무려 스물세살이나 나이차가 나지만 배려심 많고 자상한 남편으로 인해 한국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마흔이 되도록 시집 못 간 노처녀 시누이 영지의 별난 행동이 자스민을 힘들 게 한다.
시누이 영지는 장운수의 나이를 들먹이며 아이 갖기를 재촉하며, 아들을 낳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온갖 해괴한 행동과 먹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강압적인 시누이의 행동이 무섭고 이상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 자스민은 순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를 임신한다.
마흔 넘어 얻은 아들로 인해 장운수는 너무나 기뻐하고, 더욱 아내 자스민을 아낀다. 그러나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아들 선우가 돌연사를 하고, 장운수는 육아에 서툰 아내 자스민 떄문에 아들이 죽었다고 원망한다.
1년 뒤, 자스민은 남편 장운수를 상대로 양육권 청구 소송을 낸다. 자스민은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선우가 살아있으며, 시누이인 영지가 키우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장운수와 영지가 자신을 속이고 이용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두 번째 이야기 ‘위험한 만남’
정은희(29), 최지은(29), 노영옥(29)은 고등학교 때부터 미녀 3총사로 불리며 10년을 함께 해온 친구들이다. 이들에게 얼마 전 이민주(29)라는 새로운 친구가 합류한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이민주는 화려한 외모와 세련된 말솜씨로 정은희, 최지은, 노영옥을 매료시킨다.
얼마 후 남자문제로 인해 지은과 은희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지은은 은희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유혹했다고 주장하고, 평소 지은을 시샘하던 은희는 무반응으로 일관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냉랭해진다.
지은과 은희의 싸움으로 인해 어색해진 네 사람의 관계회복을 위해 영옥과 민주가 노력하지만, 지은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혼란만 더해진다. 지은이 사라지고 난 후, 은희는 낯선 사람이 집에 침입을 하고, 영옥은 납치를 당하고, 민주는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된다.
사건 발생 당일 입었던 옷과 피가 묻은 과도가 정은희의 집에서 찾은 검찰은 사라진 지은의 살해범으로 은희를 지목하고 증거를 제시한다. 하지만 정은희는 자신이 최지은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한 달 후, 최지은 실종사건에 대한 또 다른 재판이 열리고, 새로운 피고인으로 이민주가 지목된다. 하지만 최지은을 살해하고 친구들을 모함해 살인 누명을 씌우려 한 이민주는 3명의 친구들에게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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