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엄마가 뭐길래> 18회
<엄마가 뭐길래> 18회
* 방송일시 : 3월 10일 목요일 밤 11시
황신혜는 화보 촬영을 마친 진이와 함께 LA 숙소로 돌아온다. 신혜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본인이 진이와 동료들을 생각해서 가져온 간식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진이에게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던 중 진이의 엉망진창인 짐 가방을 발견한 신혜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진이에게 속사포 꾸지람을 한다. 진이는 진이 나름대로 시차적응하랴 촬영하랴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인데 자신을 이해 못해주는 엄마가 야속하게 느껴진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이 폭발해 타국 에서 큰 말다툼을 하게 된다.
강주은은 한국에 남겨진 최민수와 유진이가 걱정된 나머지 서둘러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하루 일찍 깜짝 귀국한다. 강주은이 오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던 최민수와 유진이는 하루 일찍 도착한 강주은이 현관문 앞에서 벨을 누르자 아연실색하며 문을 닫아버린다.
강주은이 없는 사이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던 최민수는 강주은의 등장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유진이와 함께 유진이 방에 숨는다. 문을 열어주지 않는 최민수 때문에 현관문 앞에 서 있던 강주은은 힘겹게 집안으로 들어오고 돼지우리로 변한 집안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강주은은 씩씩거리며 숨어있던 두 남자를 찾아내 최민수를 추궁하지만 10계명 중 새 일자리 구하기에 성공한 최민수는 오히려 당당하게 굴어 강주은을 당황시킨다.
한편, 오른손을 다쳐 집안일을 할 수 없게 된 조혜련은 방에 있던 우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우주는 아픈 혜련을 돕기 위해 혜련의 아바타로 빙의해 설거지는 물론 청소에 나선다. 집안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우주는 오후 강의 일정이 잡힌 혜련의 머리를 감겨줘야 할 상황에 놓이고 엄마 머리 감겨주기에 도전한다. 머리를 감겨주며 혜련과 우주의 강제 스킨쉽이 성사되지만 물 온도를 맞추지 못하는 우주 때문에 혜련은 괴성을 지른다.
가까스로 외출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선 혜련과 우주는 인천의 한 고등학교로 향하고 그 곳에서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한 엄마 혜련의 모습을 보던 우주는 내심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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