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클럽> 26회

2016.04.07

 

<모란봉클럽> 26

개성공단의 모든 것과 북한의 외화벌이



* 방송일시 : 3 12 토요일 11


<모란봉클럽> 26회에서는 개성공단에 관한 모든 것과 지하자원부터 인력 수출, 마약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북한의 상상초월 외화벌이 방법이 공개된다.


비무장 지역을 뛰어서 남한에 탈북 1 박사 안찬일, 러시아 국적으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북한학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NLL(북방한계선) 타고 넘어온개성의 거상 김영철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개성공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과거 개성은 폐쇄된 지역의 특성상 유통이 되지 않아 먹고살기가 힘들었던 지역이지만, 공단이 들어서며 변화를 맞이한다. 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이 남한 사람에게 받은 간식이나 생필품을 장마당에 팔기 시작하면서 개성 주민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출연진들은 입을 모은다.


좋은 남한 물건들의 유통은 자연스럽게 남한의 높은 생활수준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이로 인해 전에 없던 새로운 직업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개성상인 출신 김영철은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오물도 보물이 된다 전하며 가마니 가격에 버금가는 초코파이는 없어서 지경이다. 개성 근처에는 짝퉁 초코파이 공장까지 생겼다 말해 현장은 술렁인다.


출연진은 개성공단을 둘러싼 철저한 감시와 규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남한 사람이 말을 걸면 무조건 먹고 산다 이야기를 해야 한다거나 사진을 찍자고 하면 김부자 동상 주위로 유인 동상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웃지 못할 규칙까지 들어본다.


한편, 지하자원부터 인력 수출, 마약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북한의 외화벌이 방법도 공개된다.


북한은 광물 수출로 한해 20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하자원이 중국에 헐값에 거래되고 있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망하게 하려고 한다 흉흉한 소문까지 퍼지고 있다고 한다.


광물 다음으로 연간 2 달러라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인력 수출 관해서도 알아본다. 인력 수출 최고로 꼽히는 만수대창작사 개인숭배를 위해 만들어진 문화 예술 창작사였지만 1980년대부터 외교용 선물로 작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해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양에서 김부자의 초상화를 담당하던 1호 작가가 지방으로 쫓겨난 후,“장군님 얼굴보다 개 얼굴이 그리는 게 더 행복하다고 얘기한 사연이 밝혀져 현장에 있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