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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47회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 47회
‘쎄시봉과 친구들’
방송일시 : 4월 19일 화요일 밤11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47회 ‘쎄시봉과 친구들’ 편에서는 1970년대 포크송 열풍을 주도하며 청춘들의 우상이었던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해 쎄시봉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윤형주는 50년 세월의 쎄시봉 친구들 우정에 위기를 가져왔던 불화설에 대해 진솔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윤형주는 “조영남이 한 방송사의 토크쇼에서 ‘윤형주는 목소리도 염소 같고 윤동주 사촌 동생인데 시도하나 못 외워!’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너무 섭섭해 쎄시봉을 탈퇴할 생각도 했었다”고 밝힌다. 이 말을 들은 조영남은 즉석에서 그만의 사과 방법으로 사과해 위기를 모면한다.
영원한 쎄시봉의 막내 김세환은 조영남, 윤형주는 알 수 없었던 막내의 삶과 한을 거침없이 풀어 놓는다. 김세환은 “나도 이제 경로 우대로 돈 안내고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나이다. 근데 아직도 지방 공연을 갈 때마다 비행기 표, 차표예약을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에 윤형주는 “요즘에는 길눈이 어두운 김세환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올 때면 항상 내가 운전을 도맡아 하고 있다”며 재치 있게 맞받아친다.
조영남은 쎄시봉의 카사노바답게 최근에도 지인의 돌잔치에 28살 연하의 큐레이터 신정아와 손을 잡고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져 열애설이 난 바 있다. 열애설에 대해 조영남은 “함께 참석한 건 맞지만 절대 손을 잡지 않았다. 만약 그런 사진이 나온다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 하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또한, 쎄시봉을 찬란하게 빛나게 했던 주옥같은 명곡 탄생의 비화와 달달한 노래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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