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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의 일탈여행 <가출한 언니들> 첫 방송
100시간의 일탈여행 <가출한 언니들> 첫 방송
방송일시 : 5월 14일 토요일 밤 9시 40분
<가출한 언니들>은 반복되는 삶에 지친 스타들이 100시간 동안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하고, 메마른 일상의 부족함을 충족시키기 위해 스스로 여행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자유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엄마와 아내로 살던 두 여배우 황신혜, 심혜진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일탈을 감행하고, 지중해 연안의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남프랑스로 100시간 자유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매니저도 가이드도 없이 100% 셀프 여행을 준비하며 설레어한다.
출발 당일, 공항에서 먼저 기다리던 심혜진은 황신혜가 약속시간보다 40분이나 늦게 나타나자 기분이 상한다. 결국 두 사람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촬영중단을 선언한다. 여행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이 흐르던 두 사람은 남프랑스에 도착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하게 팔짱을 끼며 여행을 즐긴다.
셀프여행답게 황신혜가 직접 폭풍 검색을 해서 찾은 숙소에 도착한 심혜진은 “숙소가 너무 예쁘다. 마음에 든다”며 기뻐하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황신혜는 뿌듯해한다. 짐을 풀던 황신혜는 심혜진에게 “너가 좋아하는 거 싸왔어”라며 바리바리 싸온 라면과 소주를 꺼내 보여주고 두 사람은 꺄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짐을 푼 두 사람은 남프랑스 도착을 자축하기 위해 맥주를 사러 밖으로 나가지만 10시 이후에는 술을 팔지 않는 남프랑스의 법 때문에 아쉬워하며 빈손으로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며 눈물을 흘린다.
다음 날, 빈티지숍을 찾은 두 여배우는 하나 뿐인 트렌치코트를 서로 사고 싶은 마음에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눈치 쇼핑을 시작한다. 이 옷, 저 옷 여러 옷을 입어보며 쇼핑을 즐기는 황신혜와 쇼핑을 그만하고 싶은 심혜진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또 한 번 벌어진다.
쇼핑 후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맛집을 가기로 하고 지도를 보며 길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다 길을 잃게 되자 황신혜는 “다시 길을 돌아가 그 맛집을 가자”며 심혜진을 설득하고, 심혜진은 “여기 근처에 있는 다른 맛집을 가자”며 신경전을 벌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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