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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2회
<인생다큐 마이웨이> 2회
배우 김혜자 (2부)
방송일시 : 6월 26일 일요일 밤 9시 50분
각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김혜자 2부’가 방송된다.
요즘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 김혜자의 일터를 따라가 본다. 촬영현장에서도 스텝들을 살뜰히 챙기는 김혜자는 더위에 지친 스텝들에게 손수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스텝들을 격려한다. 스텝들은 김혜자의 따뜻한 마음씨에 폭풍감동하고, 한 스텝은 “김혜자 선생님은 스텝 이름 한 명 한 명 다 기억해주신다.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동했다”고 말하며 김혜자의 진솔한 모습을 전한다.
한편, 2009년 영화 <마더>를 통해 김혜자와 처음 만난 봉준호 감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더>는 김혜자 선생님 때문에 탄생한 영화다. 김혜자를 조금만 도우면 국민 엄마라는 십자가에서 벗어나 광기를 폭발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라며 김혜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낸다.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 선생님과 영화를 찍고 싶은 계획이 있다. 정확히 스케줄이 정리되어 있지 않지만 구상 중인 게 있으니 시나리오를 드리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인터뷰 도중 김혜자에게 두 번째 러브콜을 보낸다.
특히, 김혜자는 34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드라마 속 다양한 ‘엄마’를 연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엄마’로 사랑받은 배우 김혜자는 젊은 시절 연예계를 대표하는 애연가였다고 한다. 김혜자는 “맡은 역할이 이해되지 않아 고민일 때, 조금씩 담배를 피우던 것이 34년 간 흡연을 하게 됐다. 담배를 멋으로 피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하며, 담배를 사랑했던 과거를 털어 놓는다.
김혜자는 “어느 날 갑자기 담배맛이 이상하게 느껴지고 구역질까지 날 정도였다. 죽을 병에 걸렸나싶어 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딸이 막 울더라.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딸이 ‘엄마는 담배가 몸에 해로운 건지 모르니 제발 끊게 해달라고 매일 새벽기도를 했다’고 하더라. 내가 담배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은 딸의 기도 덕분‘이라며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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