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52회

방송일시 : 7월 8일 금요일 밤 11시

<남남북녀>가 2주년을 맞아 특별한 합창콘서트를 준비한다. MC 박지윤의 진행으로 열린 합창 콘서트에서 세 커플은 각양각색의 남북 합창단 공연과 새터민 커플을 위한 특별 웨딩 이벤트까지 알차고 화려한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콘서트만 4번째인 양은부부는 새터민 아이들로 구성된 와글와글 어린이합창단과의 공연부터 김은아를 위한 양준혁의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준비해 콘서트 경험자 부부답게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보여줘 큰 호응을 받는다.

특히 양준혁은 와글와글 어린이합창단과의 무대에서 난생 처음 지휘에 도전해 거장 서희태에게 1:1 지도를 받는 등 열정어린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콘서트에서도 달달함을 과시한 심지부부는 밀양아리랑 음악에 맞춘 듀엣 춤을 선보이며 끈적끈적한 안무로 화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콘서트 준비를 하며 영화 더티댄싱의 유명한 장면인 리프팅동작에 도전한 심지부부는 고난이도 동작 때문에 난항을 겪으며 부부싸움까지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새내기 커플인 관통부부는 개그우먼 김영희의 동료 개그우먼들과 강철우의 지인인 북한군인 출신의 북남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며낸다. 강철우의 트럼펫에 개그우먼 박은영의 EDM 리믹스가 곁들여져 클럽을 연상케 한다.

이어 세 커플이 댄스대결을 펼치는 도중 양준혁의 아내 김은아가 양준혁과 커플댄스를 추던 도중 치마가 내려가 황급히 무대 뒤로 사라지는 아찔한 방송사고를 낸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합동결혼식을 준비해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신랑신부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베일에 싸인 특별게스트들의 화려한 축가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