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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59회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59회
방송일자 : 2016년 7월 12일 밤 11시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59회에는 ‘사라진 미스코리아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87년 미스코리아 진, 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에 빛나는 미스코리아계의 레전드 장윤정이 출연한다.
만 17세의 나이로 미스코리아에 당선됐던 장윤정은 80년대 미의 상징으로 브라운관을 누비며 미스코리아 출신 톱 연예인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00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두문불출했지만 16년 만에 TV조선 <호박씨>를 통해 예능에 전격 복귀한다.
장윤정은 87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을 당시 의상 두 벌로 버텼던 사연을 공개하며 “여러 벌의 화려한 의상을 준비했던 다른 참가자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머리에 다양한 리본을 달아 ‘리본’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말한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나갔을 때는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탓에 뒷줄에 서야하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지쳐 쓰러질 때, 타고난 체력으로 버텼던 덕분에 점점 앞줄로 진출했고 2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미인대회 당시 잊지 못할 경험을 털어놓는다. 한편, 지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후배 미스코리아 김성령, 고현정에 대해 “후배들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내가 낙후되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이어 힘들었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남편과 다투고 나면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쇼핑몰 주차장에서 혼자 눈물을 흘렸다. 또 미국에서 임신했을 당시 몸무게가 70kg까지 불어 힘들었다”며 녹록치 않았던 미국 생활을 풀어낸다.
또한 장윤정은 자신의 남편에 대해 “남편이 15살 연상인데 MC 김구라 같은 독설가”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운전을 시키고, 나의 콤플렉스인 8자 걸음걸이를 보고 서슴없이 지적하는 나쁜 남자다. 이런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부부싸움을 하면 항상 남편이 먼저 사과한다.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 타입”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최근 남편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고 통보하며 180도 달라졌던 생활에 대해 “남편을 따라 구미에 내려가 출마 뒷바라지를 하면서 사람들이 내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찢어버려 상처를 받은 적도 있고, 어르신들이 나를 가수 장윤정으로 착각해 노래를 시켜 당황한 적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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