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20160928 <NEW 코리아헌터> 17회
<NEW 코리아헌터> 17회
방송일시 : 9월 28일 수요일 밤 9시 50분
<NEW 코리아헌터> 17회에서는 매봉산에서 20년째 머무르며 산골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박병선(57세) 헌터의 이야기와 30년째 여수에서 돌문어를 잡고 있는 김승태 헌터(53세)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매봉산 괴짜도사의 산중 왕국’
아무것도 없는 산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박병선 헌터는 각종 생활필수품을 직접 만드는 것은 물론 피라미드 형태의 집 까지 짓는 괴짜 발명가다. 게다가 80여 가지의 약초 텃밭을 가꾸는 약초꾼인 그는 젊은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향했지만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하고 돈과 건강, 삶의 의욕을 모두 잃은 후 산에 정착했다고 말한다.
박병선 헌터는 “동굴은 다양한 영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라고 말하며 매일 2~3시간씩 동굴에서 북을 치고 예술 작품을 만들며 하루를 보낸다. 그는 “하얀 종이에 그림을 도려내는 종이 부적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예술 기법이다. 지금까지 200여 점의 조각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어 자신이 직접 지은 피라미드 움막과 남의 버린 쓰레기로 만든 농기구, 악기 등을 보여준다. 피라미드 움막의 하이라이트는 움막 앞 ‘약초 종자 은행’이라며 그곳에 있는 80여 가지 약초의 효능을 소개한다. 산속에서 자유를 외치는 괴짜 도사 박병선 헌터의 산중일기를 공개한다.
‘수천 개 단지와의 사투! 여수의 보물, 돌문어를 잡아라!’
미끼 없이 항아리만으로 잡아 올리는 바다 생물이 있다. 항아리 모양의 단지를 바다 깊은 곳으로 내리기만 하면 마치 제 집처럼 쏙 들어온다는 녀석의 정체는 여수의 보석 돌문어다. 8월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철인 돌문어는 몸길이는 60~130cm정도로 동해안 심해에서 잡히는 대문어와 비교해 작은 몸집이지만 단백질, 타우린, 칼슘 등 영양성분 함유량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일등급 식감을 자랑한다.
전라남도 여수의 신기마을 사람들의 3분의 2 이상은 매일 새벽 5시에 귀물을 찾기 위한 출항의 불빛을 밝힌다.
선원 경력 30년의 김승태(53세) 헌터는 “여수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돌문어를 잡기 위한 비밀스런 방법이 전해 내려온다. 조선시대 고서 <전어지(佃漁志)>에도 기록되어 있는 문어단지 어업이 그 것”이라고 말하며 어두운 곳을 은신처로 삼는 문어의 습성을 이용해 단지로 문어를 낚는 방법을 보여준다.
김승태 헌터는 “과거에는 항아리가 깨지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현재는 플라스틱 재질의 단지를 이용해 조업을 하고 있다”며 “3.5kg의 단지를 하루에 약 1200~1400개 정도 여러 번 건진다”고 말한다. 여수의 보물, 돌문어를 사수하기 위해 단지 어업을 펼치는 헌터를 만나본다.

이전
20160927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70회 2016.09.30
다음
20160929 <엄마가 뭐길래> 47회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