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20161001 <모란봉클럽> 55회

2016.09.30

<모란봉클럽> 55

 

방송일시 : 10 01 토요일 11

 

<모란봉 클럽> 55회에서는 우리집에 진짜 호랑이가 산다라는 주제로 호랑이띠 남편 최양락보다 호랑이 같은 아내 팽현숙, 꽃중년 대표 사랑꾼 아내 바보김범수, 언제까지나 고고한 학이고 싶은 귀여운 하이에나(?) 김미숙, 겉모습만 호랑이 알고 보면 온실 화초김동현이 출연해 북한 여군출신 출연자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날 북한 여군 출신의 출연자들은 잔뜩 군기가 모습으로 본인을 직접 소개한다. 평양 반항공사령부 고사포 조준수 출신의 김단금은 1 조준수로서 활약했던 자신의 일화를 거침없이 자랑한다. MC김성주는 그렇게 고사포를 쏘시던 분이 이제는 네일아트를 한다 김단금의 손톱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북한의 고사총부대에서 무선수로 복무했던 손나정은 모스부호를 수기와 구두로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었다고 전한다. 손나정은 1~10까지의 숫자는 물론 단어와 문장들을 모스부호로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모란봉클럽 사랑해요 시연을 선보이자 출연자들은 신기해한다.

 

출연자들은 모스부호 표를 보고 자신의 이름을 모스부호로 말해보는 시간을 갖는데 팽현숙의 성에서 피읍() 모스부호로 표현하면 쯔쯔쯔 되는 바람에 출연자들의 놀림을 받는다.

 

북한 수도방위사령부 고사총중대 무선수 출신의 손나정은 군대생활 중에 남몰래 울어야 했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24개의 고사포중대가 모여 실탄 사격을 하던 , 손나정의 신호 실수 때문에 다른 중대에게 졌던 . 이후로 동안 사상비판을 받으며 근무시간도 2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나 서러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다.

 

북한 해안경비대에서 병사생활을 했던 김정아는 사시사철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복근무를 섰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김정아는 찬바람 때문에 얼굴에 진물이 나고 피가 나면 오줌을 바르는데 오줌 바른 병사는 구석에서 재우며 차별한다 말한다. 이에 장사의 이유미는 그러게, 우리처럼 군대 가지 말고 편하게 계시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여자가 호랑이로 변하는 순간에 대해 남북한남녀의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개그맨 팽현숙은 식사 준비를 해놓고 남편을 부드럽게 부르면 2~3 불러도 오지를 않는다. 결국 소리를 질러야 온다 말하며 호랑이처럼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막상 가면 이제 밥을 푸고 있기에 일부러 거다.라고 반박하고, 방송인 김범수는 나는 상을 차리기 전에 다가가서 도와줄 일은 없는지 확인한다 아내 바보다운 면모를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