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일자 : 2016년 10월 25일 밤 11시

스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4회에서는 국민 애창곡 ‘만남’으로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선, 카리스마 디바 노사연이 출연한다.

4.8kg의 우량아로 태어나 떡잎부터 건강한 체격을 타고난 노사연은 “다이어트는 종교처럼 매일 하는 것”이라며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노사연은 “대학교 시절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미팅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눈길 한 번 받지 못하고, 또 다른 미팅에서는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알고 보니 ‘폭탄 제거’ 담당이더라. 그 때 너무 상처를 받았었다”고 말하며, 외모 때문에 받은 상처들이 쌓여서 죽음의 다이어트를 강행하다 결국 다이어트 약 과다복용으로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이 날 <원더풀데이>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한 편의 시트콤 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노사연은 “이무송이 첫사랑이다. 내가 이무송에게 푹 빠져있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이무송은 나의 적극적인 구애가 부담스러웠는지 나한테 ‘미국에 애가 있다’고 충격고백을 하더라”고 말한다.

이무송의 충격 고백을 들은 노사연은 ‘애 있는 남자랑 살 수 있을까?’라고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알고 보니 이무송의 거짓말로 밝혀졌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었지만 2년의 연애 기간 중 뽀뽀도 하지 않는 이무송에게 자존심이 상한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헤어짐을 고했다고 밝힌다. 예상치 못한 노사연의 행동에 깜짝 놀란 이무송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프러포즈를 했지만 “3일간 여유를 주세요”라고 대답했다고. 하지만 정작 노사연의 속마음은 “3일의 시간이 3년보다 길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천신만고 끝에 결혼한 노사연은 “결혼 일주일 만에 이무송에게 이혼 통보를 했다”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노사연은 연애할 때는 마냥 좋았지만 정작 결혼을 해보니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의 성격 때문에 불화가 생겼던 것. 결혼 전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노사연이 결혼 후에 행동의 제약이 생기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일주일 만에 이무송에게 “집에 가고 싶다”고 통보했다고 털어놓는다.

노사연은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쉽게 하는 성향이라 철이 없었다”고 해명하고, ‘이혼’을 남발하는 자신과 달리 이무송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혼하자고 말 한 적 없다며 남편 이무송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마음을 울리는 히트곡으로 국민의 많은 사랑은 받은 노사연이 연하남들 때문에 구설에 휘말린 사연을 공개한다. 노사연은 과거 인기 토크쇼의 공동 MC였던 주병진과 연애 스캔들이 터졌는데 속으로 좋아하며 그 날이 기념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과 달리 주병진은 크게 화를 내며 출판사를 고소했다고 말한다.

또한 라디오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지상렬과는 때 아닌 동거설이 불거졌는데 알고 보니 이무송과 친했던 지상렬이 이무송에게 노사연에 대한 불평불만을 듣고, “노사연 누나와 살아보고 싶다”고 한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한편 노사연은 공식 ‘연하남 3호’가 된 신유와 최근 노래로 입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다.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신유는 콘서트에서 듀엣을 하다가 노사연의 목젖을 보고 웃음이 터져 노래를 중단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