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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배우 이순재

2016.12.06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일자 : 2016 11 1 11

 

스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그때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5회에서는 스타들이 닮고 싶어 하는 롤모델 1, 원조 뇌섹남, 국민 할배 수많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명품 배우 이순재가 출연한다.

 

이순재는 과거 쓰디쓴 이별의 아픔을 맛보았던 첫사랑과의 추억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입대 국립극단에서 분장 일을 하던 친구를 따라 분장실에 갔던 이순재는 코러스를 담당하던 여자에게 첫눈에 반해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순재는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서울대 벨트를 차고 다니면서 주변을 서성거렸지만 여자는 오히려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봤다. 용기를 내서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퇴짜를 맞았다 밝힌다. 이후 기적처럼 졸업식에서 우연히 만나 연애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여자 집안에서 혼사를 재촉해 맺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국민 아버지에서 국민 할배까지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순재가 실제 친자식들에겐 아버지로서 빵점이라고 고백한다. 70년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달에 20 이상을 밤낮으로 촬영하는 기본, 심지어 하루에 4편의 영화를 찍기도 정도로 바빴던 이순재는 아내가 출산할 때도 촬영때문에 곁에 있어주지 했으며, 아이들이 한창 때도 바쁜 스케줄로 집에 자주 들어가지 했다고 고백한다. 이순재는 아이들이 어렸을 아버지와의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라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다.

 

연기밖에 몰랐던 이순재가 아내 몰래 외박을 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이순재는 과거 TBC 탤런트 시절 동료들과 함께 친목 도모로 시작했던 마작에 빠져 촬영을 핑계로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말하며, 얼마 이순재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화가 아내에게 한마디의 변명도 하지 않고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해 넘어갈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순재는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며 평소 점잖은 이미지에 벗어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순재가 포스터 장으로 국회에 입성한 사연을 공개한다. 이순재는 직업이 배우인 나를 탐탁지 않아 하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포스터 장으로 1988 총선에 도전해 아쉽게 750표의 차이로 낙선했는데, 이후 직접 발로 뛰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결과 당당히 14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있었다 밝힌다. 이순재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항상 고민과 고통을 안고 사는 것이다. 물난리가 나거나 불이 나도 책임인 것처럼 느껴졌다 말하며 순탄치 않았던 정치인의 삶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