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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2016.12.06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일자 : 2016 11 22 11

 

스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그때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8회에서는 44 베테랑 연기자이자 역대급 잔혹한 인생사의 주인공으로 죽음의 문턱을 밟고 돌아온 탤런트 오미연이 출연한다.

 

오미연이 얼굴 흉터를 가지게 사연에 대해 입을 연다. 1987 드라마 < 지붕 가족>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던 오미연은 CF 촬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음주운전 중인 승용차와 충돌했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오미연은 사고로 이마의 피부가 뒤집어지고 무릎의 관절이 부서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말하며 사고 당시 막내딸을 임신한 상태였는데 수술을 하려면 중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무릎 수술은 포기하고 부분 마취만으로 찢어진 이마의 조각을 맞추는 장장 6시간의 수술을 견뎠다 전한다.

 

이어 다리에 깁스 채로 통원치료를 하던 이사 준비로 무리한 나머지 양수가 터져 7개월 만에 조산하게 되었는데, 엎친 덮친 격으로 딸이 뇌수종에 걸려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밝혀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미연은 불행이 어깨동무를 하고 왔다. 그녀를 가장 두려움에 떨게 했던 강도사건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당시 오미연 부부는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괴한이 남편의 목에 칼을 안방으로 들어왔던 . 강도들이 오미연과 남편, 가정부를 스타킹으로 묶고 쳐다보지 하게 이불로 얼굴을 가렸는데, 긴박한 상황에서 오미연은 딸을 지키기 위해 강도들에게 순순히 통장을 내주고 은행의 위치까지 알려주었다고 밝힌다. 결국 오미연은 강도에게 재산을 털리고 심리적 충격을 받아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고 고백하며 <원더풀데이> 사상 가장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남김없이 털어놓는다.

 

한편, 오미연이 남편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굴욕적인 연애담을 공개한다. 과거 드라마 <신부일기>에서 택시 운전사로 제법 인지도가 있었던 오미연은 우연히 만난 남편의 조각 같은 옆모습에 홀딱 반했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남편이 돈이 없어 결혼하자는 소리를 하자 오미연이 먼저 살면서 법시다.라며 적극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인다.

하지만 30년간의 처가살이 속에서 예민한 성격의 남편과 친정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남몰래 속앓이 했다고 말한다. 장서 갈등의 주인공인 장모님께 다하는 남편 성국현이 <원더풀데이> 직접 출연한다. 성국현은 최근 장모님과 부딪혔던 냉장고 정리사건 언급하며 버리는 사위(?) 본심을 해명한다. 하지만 아내보다 장모님의 음식이 입에 맞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까다로운 사위지만 장모의 편을 드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미연은 남편이 계속 친정어머니의 편을 들면 집을 나가겠다 엄포를 질투하는 귀여운 아내의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