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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TV조선 개국 5주년 특별 기획 ‘디바 조수미’ 1부

2016.12.06


<TV조선 개국 5주년 특별 기획 디바 조수미 (1)>

 

방송일시 : 12 01 목요일 9 50

 

세계 3 소프라노로 손꼽히며, 국제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디바 조수미! TV조선은 개국 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다큐멘터리를 통해 조수미는 방송 최초로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다.

 

한국은 물론 수많은 해외를 넘나드는 바쁜 스케줄에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조수미! 그러나 유독 예술의 본고장인 파리의 샤틀레 극장 공연만은 다른 곳과는 달리 울적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 2006, 샤틀레 극장에서 독창회를 준비하던 조수미는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바로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어머니가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라 귀국을 만류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무대를 지켰다고 한다.

 

당시 조수미는 눈물범벅이 모습에도 끝까지 무대를 마쳐 사람들을 숙연하게 했었다. TV조선 <개국 5주년 특별 기획 디바 조수미>에서는 지금 여기서 노래를 하는 맞는 일인지 모르겠다 눈물을 훔치던 조수미의 2006 파리 샤틀레 공연 실황이 최초로 공개된다.

 

딸이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만류했던 조수미의 어머니, 김말순 여사는 딸을 음악가로 만들기 위해 어린 조수미를 엄하게 교육시켰다고 한다. 조수미는 4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연습시간 8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피아노 치기 좋은 손가락 모양을 만들기 위해 집에서는 젓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하게 했다는 조수미의 어머니. 그런 엄한 교육 끝에 조수미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었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려 딸의 이름마저 잊어버리고 말았다.

 

조수미는 과거 엄격하고 무서웠지만 조수미에게는 최고로만 보였던 어머니의 약해진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그녀는 철저하게 나를 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 세계적인 그렇게 키우셨다. 그런데 때문에 내가 (외국을 돌아다니느라) 어머니를 옆에서 돌봐드릴 없는 상황에서 과연 그게 어머니한테 좋은 일인지 어머니께 여쭤 보고 싶다 말한다.

 

누구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모습 뒤에 감추어진 인간 조수미 모습. 소프라노 조수미의 50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