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잔치>

방송일자 : 2016년 12월 19일 밤 11시

<아이돌 잔치>는 개그맨 김준호와 슈퍼주니어 이특, 걸그룹 라붐의 솔빈이 TV조선의 제작진으로 분하여 매주 아이돌 게스트를 사전인터뷰하고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콘셉트의 1부 코너 ‘아이돌 잔치’와 박미선, 이봉원 부부가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아이돌의 부모가 되어 외국인 아이돌과 가족을 만들어가는 2부 리얼리티 코너 ‘엄마 없는 하늘아래’로 구성된 예능프로그램이다.

1부 ‘아이돌 잔치’에는 톡톡 튀는 개성과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아온 걸그룹 크레용팝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

전 국민을 ‘직렬 5기통 댄스’로 단합하게 만들었던 히트곡 <빠빠빠> 활동에 대해 MC 김준호는 “얼마나 벌었는지 궁금하다”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고, 이에 크레용팝 초아는 “당시 정산 받기 전이라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한 달에 4~5만원으로 생활한 적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덧붙여, 한밤중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던 ‘눈물의 떡볶이 사건’ 등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않은 과거 고생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이 외에도, 크레용팝이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았던 분장쇼 <타짱> 패러디를 하며 이특과 솔빈을 웃기기 위해 충격적인 분장을 선보여 녹화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2부 <엄마 없는 하늘아래>에는 이봉원-박미선, 유타, 손이 겨울을 맞이해 생애 첫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날 아빠 이봉원은, 첫 만남 당시 작성했던 엄마 박미선의 버킷 리스트에 ‘함께 김장하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가족들 몰래 김장을 준비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에 갑작스럽게 김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당황한 박미선은 난색을 숨기지 못한 반면, 외국인 자녀 유타와 손은 기쁘게 새로운 경험을 반기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김장 전, 한국 생활 이래 처음으로 김장에 도전하는 유타와 손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직접 재료 심부름에 나서지만 출발과 동시에 ‘새우젓’ ‘수육용 고기’ ‘월계수잎’ 등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다.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를 끝낸 후에는 “단어가 너무 어렵다. 진짜 이런 재료가 김치에 들어가는 거 맞냐”라며 당황함을 토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