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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배우 김민정, 배우 이계인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일자 : 2016년 12월 20일 밤 11시
스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11회에서는 ‘전원에서 때깔 좋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연예계 대표 자연인 탤런트 이계인과 김민정이 출연한다.
16년 차 자연인 이계인이 남양주에 터를 잡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이계인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드라마 <전원일기> 촬영 당시 봐두었던 곳이었다고 밝히며, “땅을 본 이후에는 대사가 제대로 외워지지 않았다. 낚시와 함께하는 자연인 라이프를 꿈꾸었다”고 말한다.
이어 “하지만 부르는 게 값이었던 땅 값 때문에 5배 바가지를 쓰면서까지 땅을 구입했지만, 주변 하천이 수질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평생 낚시나 하면서 살고 싶었던 꿈이 산산조각 났다“며 울분을 토로한다.
또, 대한민국 대표 닭 아빠를 자처하는 이계인은 해외파 닭들이 살고 있는 글로벌 닭장을 깜짝 공개하며 “토종닭은 기본, 태국 닭과 인도 닭 등 무려 30여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짐승으로부터 닭들을 보호하기 위해 닭장에 CCTV를 설치해 안방에서 24시간 닭장을 감시한다”고 말한다.
한편, 10살 연하 남편과 낭만적인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민정은 과거 첫 번째 결혼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김민정은 “첫 번째 남편과 결혼 당시 어린 나이에 재벌 사모님이 되었지만 500평 대저택이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고 고백하며 “우울증과 불면증, 임신중독증 등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많은 병을 얻어 힘들었다”고 말한다.
김민정은 “이혼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는데 남편이 노트 한 권을 팬레터로 채워서 보냈을 정도로 나의 광팬이었다”며 10살 연하 남편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결혼 후 자신의 독선적인 통보로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김민정은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 40대였던 남편을 배려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위해 도시 생활을 포기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김민정의 남편은 “전원생활을 하며 평생 앓았던 천식이 사라지고 술을 끊을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아내에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전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어 김민정은 자연 속에서 부부갱년기를 극복한 방법을 털어놓는다. 김민정은 “남편이 집안에 직접 지어준 핀란드식 사우나 덕분에 갱년기와 폐경기를 극복했다. 남편과 사우나를 함께 하며 땀과 함께 서운했던 감정을 배출해 애정이 한층 더 돈독해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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