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20161224 <모란봉클럽> 66회
<모란봉클럽> 66회
방송일시 : 12월 24일 토요일 밤 11시
<모란봉 클럽> 66회에서는 배우 이광기, 배우 조민희, 성우 안지환, 한의사 김오곤이 출연해 ‘북한의 연말, 新풍속도’라는 주제로 북한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평양 종합식당 관리원 출신 이서연은 “당 간부들이 연말이 되면 비밀의 방을 찾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평양 종합식당에 있는 비밀의 방은 방음장치가 완벽할 뿐만 아니라 출입구도 숨겨져 있다. 간부들을 위한 비밀 공연과 한국 노래까지 할 수 있는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고 말한다.
베트남 주재 북한외교관 출신 한진명은 “연말이 되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 김일성 동상 주변”이라고 말해 남한 회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진명은 “김일성 동상은 연말이 되면 다양한 장신구를 설치해 주변이 반짝반짝하기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최고 인기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북한에서 항상 불이 켜져 있는 김일성 동상은 많은 북한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전한다.
조선인민군 선전대 출신 강철우는 “김일성 동상 주변은 화장실로 사용되고 있다. 동상 주변이 수풀로 우거져 있어 급하게 볼일 볼 때 최적의 장소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임지현은 “나도 급하게 볼일을 보러 숲에 들어갔는데 상사와 마주쳐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김부자를 선전하기 바쁜 북한 군선전대는 연말 망년회 때 딱 하루 사상 없는 공연을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조선인민군 선전대 강철우는 “그날 하루만큼은 모두 술에 취한 채 화끈하게 놀 수 있다. 특히 간부들이 하달하는 연회 파티에서는 일명 자본주의식 날라리(?) 공연이 펼쳐진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간부들을 위해 놀 줄 아는 사람을 특별히 차출해 바보 분장이나 흉내 내기 등을 하며 완전히 망가져서 술자리를 즐긴다. 또 연말 히트 상품이 삼겹살과 남한소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최연소 당간부 출신 김일국은 “북한 신세대들 사이에서 남한의 삼겹살과 남한소주가 유행하고 있다. 북한 소주와 달리 도수가 약하고 향이 없어 먹기 더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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