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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이정길 편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1월 5일 목요일 밤 9시 50분
배우 이정길 편
각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정길’ 편이 방송된다.
연기 인생 50년을 훌쩍 넘긴 올해 74세의 원로 배우 이정길은 60,7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로 당시 송중기와 박보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국민배우 이정길이 자신의 가족이야기, 인생이야기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50여 년 간 가족공개, 사생활 공개는 절대 금물이었었던 이정길은 “내가 철저하게 사생활을 숨겼던 이유는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해서였다”고 말하며 자신의 남다른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이정길은 “나는 북한 청진에서 독자로 태어났다. 내가 첫돌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 나 하나 둘러업고 해방 때 (한국으로) 내려왔다”고 말한다. 이어 “결혼 후에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어머니와 한 집에서 살았다. 홀로 된 장모님도 함께 한 집에 모셨다”고 말한다.
이정길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 속에서 74년 데뷔한 이래 한 번도 쉬지 않고 138편의 드라마와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근면 성실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배운 이정길의 아들과 딸은 교수와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50여년의 연기 인생 동안 그가 만난 배우들, 그가 맡은 배역들은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가 되고 있다. 이정길은 “고등학생 때 함께 연기를 시작한 배우 임예진은 나이를 먹어 나의 부인 역을 맡을 정도로 오랜 세월 함께한 인연이고, 故 김자옥은 나의 상대역을 가장 많이 한 배우이기도 했다”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본다.
이렇게 한국 방송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배우이지만, 손녀딸들을 대할 때면 특유의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손녀바보가 된다. 스마트폰 속 영상은 온통 손녀딸뿐이고, 손녀와 대화할 때면 애교까지 부리는 귀여운 할아버지가 된다는 이정길은 “손녀들을 보며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 고 다짐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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