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20170107 <모란봉클럽> 69회
<모란봉클럽> 69회
방송일시 : 1월 7일 토요일 밤 11시
<모란봉클럽> 69회에서는 성우 안지환, 배우 조민희, 변호사 박지훈, 개그맨 김원효가 출연해 ‘북한의 국경, 그 사선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탈북 남녀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평양 출신 태권소녀 장유정이 “<모란봉클럽>에 출연 중인 포령부 선전대 출신 임지현과 감옥에서 같이 춤을 추던 단짝 사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장유정은 “탈북 후 남한으로 오는 과정에 태국감옥을 거치는데 태국감옥 안에서 남한 노래에 맞춰 웨이브를 함께 추던 사람이 바로 임지현이었다”고 말한다.
이어 “태국감옥은 남한으로 오는 과정 중 1개월 동안 필수로 머무르는 코스로 감옥이지만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그 곳에서) 자유롭게 생활을 한다”고 덧붙인다.
장유정의 말을 들은 임지현은 태국감옥에서 갈고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자아낸다. 티아라 ‘우리 사랑했잖아’에 맞춰 숨겨왔던 노래와 춤 실력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
이에 장유정은 북한식 태권도를 선보인다. 남한 태권도와 달리 기합 대신 호흡을 통한 소리를 내며 절도 동작을 보여 눈길을 끈다.
개그만 김원효는 남한 태권도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며 직접 시범에 나선다. 김원효는 “남한 태권도장은 기합에 지역명을 넣는 것이 특징이라며, 남한 태권도장의 기합 소리를 들으면 어디 지역 출신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북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유정은 중국에서 북송됐을 때의 험난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유정은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중국에 갔다가 2번이나 북송이 됐다”고 말한다.
장유정은 “특히 두 번째 북송 당시 교화소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교화소에서 맹장이 터졌는데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해 큰 고통을 느꼈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한, 위생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수술을 진행해 “시간이 지나 실밥을 풀자 염증이 쏟아져 배에 구멍 날 정도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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