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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NEW 코리아헌터>
<NEW 코리아헌터>
방송일시 : 1월 23일 월요일 밤 9시 50분
<NEW 코리아헌터> 34회에서는 ‘왕이 사랑한 명약, 불로장생의 귀물을 찾아라!’편이 방송된다.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의 불로괴, 세계를 정복하려던 네로 황제의 송로버섯! 이처럼 왕들에게는 저마다의 명약이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왕실에는 어떤 명약이 있었을까?! 조선 최장수 왕, 영조 대왕의 장수 비법으로 알려진 전설의 명약, 경옥고가 바로 그것이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도 延年益壽藥(연년익수약)’, 즉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하는 약’이라고 기록돼 있으며, 만성 피로와 허약 제칠, 위장기능저하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너무 귀해서 왕들과 소수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다고 전해지는 경옥고를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하는 변기원(57) 헌터를 만나본다.
5대째 한의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경옥고 제조 경력 32년 변기원(57) 헌터는 “고종 황제의 어의였던 고조부의 뜻을 이어받아 전통 방식을 고수해 경옥고를 만든다”고 말한다. 150년 된 작두, 100년 된 약탕기는 기본. 300년의 세월을 간직한 동의보감은 대대로 물려오는 가보이다.
변기원 헌터는 “경옥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귀물을 전문적으로 채취하는 헌터를 소개해주겠다”고 말하며 귀물 채취 경력 16년 김종회(42) 헌터와 경력 6년 최영균(48)헌터, 20년을 심마니로 살았지만 귀물 채취는 아직 초보 수준인 황인섭(47)헌터를 소개한다.
영하 10도의 모든 것을 얼려버릴 듯 한 혹한의 추위,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산 속에 나타난 헌터들은 꽁꽁 얼어버린 땅을 의문의 쇠막대로 찌르고 다니며 귀물 찾기에 나선다. 쇠막대를 땅에 수없이 찌르던 헌터들이 겨우 찾아낸 것은 바로 복령. 복령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죽어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가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땅 속 버섯’이라고도 불린다.
헌터들은 직접 제작한 ‘탐침봉’으로 소나무 주변을 찔러 그 끝에 하얀 가루가 묻어나오는 것으로 복령을 찾아내고 있다. 천 번을 찔러도 한 번 복령이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다.
어렵게 채취한 복령으로 경옥고 재현 작업에 돌입한 변기원 헌터는 자연산 복령과 생지황 그리고 인삼과 꿀을 섞어 <동의보감>의 처방 그대로 경옥고를 만든다. 무려 한 시간의 교반(섞기) 작업을 마친 후 전통 옹기에 담아 72시간을 가마솥에 중탕하면 숙성된 경옥고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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