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인생다큐 마이웨이> / 30화 / 20170202

2017.06.29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2월 2일 목요일 밤 9시 50분 / 30화


가수 문주란 편


각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문주란’ 편이 방송된다.


올해로 노래인생 51년째를 맞이한 가수 문주란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14세 데뷔 후 계속 된 자살 시도로 정신병원 까지 입원 했던 아픈 과거와 이를 딛고 일어선 굴곡진 인생사를 공개한다.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작은 라이브 카페. 이곳에 오면 51년차 가수 문주란을 만날 수 있다.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지난 17년간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가수 문주란.


그녀는 1966년 14살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그녀의 매력 포인트는 독보적인 중저음인데 당시 ‘동숙의 노래’로 선풍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특유의 저음 덕분에 TV보급률이 적었던 당시에는 남자로 오해를 받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어리고 앳된 소녀가 이토록 풍부한 중저음으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것은 그녀의 불우했던 가정환경도 큰 역할을 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후, 새어머니와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문주란은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 노래에 소질을 보였지만 절대 가수를 시킬 수 없다는 아버지의 완고한 반대로 5년 가까이 아버지를 만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너무 이른 나이에 데뷔했던 탓일까. 여린 마음을 가진 문주란은 “동료가수와의 스캔들로 큰 상처를 받고 우울증을 겪으며 수차례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어 “내 인생은 실패작이다. 나는 시집도 못 가봤고, 자식도 안 낳아봤다. 한 여성으로서 보는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보지만 절대 후회한 적은 없다. 나는 가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아픔이 있고 외로웠어야만 노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내 노래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겼다 생각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