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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 17회 / 20170207

2017.06.29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일자 : 2017년 2월 7일 밤 11시


스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17회에는 성대모사 달인 엄용수, 김학도, 안윤상이 출연한다.


정치인부터 연예인 등 온갖 사람들이 다 되는 대한민국 성대모사계의 역사 3인방 엄용수·김학도·안윤상은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전원책, 유시민 등 유명인 70여명의 성대모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학시절 정치풍자로 유명했던 엄용수는 “좋지 않은 청력 때문에 상대방 입모양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고 성대모사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행사섭외 1순위인 안윤상 역시 “예민한 귀 때문에 성대모사를 잘하게 됐다”며 “미세한 소음에도 귀가 아파 귀마개를 착용할 정도”라고 말하며 “청각장애 2급인 아버지를 위해 TV에 더 자주 나오려고 성대모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김학도는 “타고난 집중력 덕분에 100명 이상 성대모사가 가능하다” 며 전인권 성대모사를 하다 불려간 사연을 고백했다.


성대모사 달인 3인방은 성대모사 비법으로 “단순히 따라 하는 게 아니라 화법, 어투, 제스처 등 캐릭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꼽는다. 안윤상은 “문재인 전 대표는 임플란트 때문에 발음이 센다”며 싱크로율 100%의 문재인 성대모사를 선보이고 “안철수 전 대표는 ‘-해요’ 말투를 주로 쓰고 아재개그를 자주 한다”며 짧은 아재개그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학도는 “남자인 나한테 박근혜 축전해달라고 난리” 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주옥같은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성대모사 1세대인 엄용수는 “예전엔 대통령 흉내 내면 바로 녹화 테이프 압수에 욕바가지 먹었다” 며 당시 시대상을 털어놓으며 “83년부터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를 했는데 공식석상에서 본인과 똑같다고 칭찬하시고 결혼 축하 친필 휘호까지 선물해주셨다”며 자유로워진 풍자 세태를 밝혔다. 김학도 역시 “2007년 개그맨 최초 선거개표 방송을 했고 그 인연으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사회까지 봤다”고 말한다. 김미진은 “대선 전에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 성대모사를 했는데 당선이 되자 여기저기서 축하 인사가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성대모사 하던 방송이 사라졌다” 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날 방송에는 박근혜·이명박·문재인·안철수 등이 출연하는 역대급 정치 패러디가 펼쳐진다. 정치적 사회적 시국으로 인하여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성대모사 강적들의 사이다 발언과 포복절도 웃음이 쏟아질 예정. 또한 추억의 라디오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를 패러디하며 성대모사 달인 3인방의 특급 모창 실력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