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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 18회 / 20170214

2017.06.29

궁금한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일자 : 2017년 2월 14일 밤 11시 / 18회


스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을 함께 추억해 보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18회에서는 KBS <사랑과 전쟁>의 자문 변호사로 활약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은숙 변호사, 전직 기자출신으로 종편 시사프로그램을 섭렵한 양지열 변호사, 수임료 대신 감자를 받아 ‘감자’ 변호사로 유명해진 박지훈 변호사가 출연한다.


최순실, 조윤선, 김기춘, 안종범, 정호성, 차은택을 비롯해 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사람들의 복장에 대해 변호사들이 입을 연다. 사복을 입어도 되냐는 질문에 양지열 변호사는 “무죄측정 원칙에 의거 최종 형 확정 전까지 사복 입을 수 있다. 안종범이나 정호성이 수의를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동정여론을 끌어내어 감형받기 위한 계책일 것” 이라고 말한다.


이어 신은숙 변호사는 “수의 종류도 20가지가 넘는다. 최근에 최순실이 입은 하늘색은 영치금으로 사제 죄수복을 구입한 것” 이라고 이야기한다. 박지훈 변호사는 명찰 색깔의 차이를 설명하며 “최순실 명찰은 노란색인데 요주인물들이 노란색 명찰을 단다”고 말한다. 


얼마 전 악수 요청에 불친절하게 대했다고 폭행시비에 휘말렸던 이태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신은숙 변호사는 “폭행시비가 정당방위로 풀리긴 정말 어렵다. 연예인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에 김구라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제일 민망할 때가 목욕탕에서 사진 촬영 부탁을 받을 때”라며 “옷 입고 찍어준다고 기다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말한다. 김구라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촬영을 한 적 있는데 끝나자마자 촬영장을 도망치듯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고, 장윤정은 “목욕탕에서 머리를 말리는데 어린 남자아이가 도촬을 했던 적이 있다” 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8번째 결혼을 앞둔 유퉁이 의뢰인으로 깜짝 등장한다. 유퉁은 “전 부인과 헤어졌지만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며 도움을 요청한다. 변호사들은 “유퉁은 중혼적 사실혼 관계” 라고 말하며 “전 부인과 이혼부터 해야 한다” 고 주장한다.


유퉁은 상담 도중 8번에 걸친 복잡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이야기를 들은 MC와 패널들은 누가 몇 번째인지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가 아수라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