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 171회 / 20170222
<강적들>
방송일시 : 2월 22일 수요일 밤 11시 / 171회
오는 22일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백두혈통 피살 미스터리’를 주제로 여러 의혹과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 김정남 피살 사건을 파헤쳐 보며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의 삶을 재조명해본다.
이날 <강적들>에는 전 남파 공작원 김동식 박사와 북한 전문가 강명도 교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김정남 피살에 관련된 비밀들을 속속들이 공개한다. 김동식 박사는 “북한은 나름의 ‘암살리스트’를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지난 1995년,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진 끝에 붙잡힌 무장 간첩 김동식! 그는 남파 당시, 우리나라에 최초로 독총을 가져와 암살 무기의 존재를 알린 인물로 볼펜형 독침 공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보였다.
또한, 김동식 박사는 남파 전부터 북한에서 한국TV프로그램을 시청했으며 “<강적들>정도면 북한 공작원들이 다 보고 있을 것이다. 전문적으로 녹화하는 부서가 있어서 뉴스뿐 아니라 오락 프로도 전부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북한에서 남파 공작원을 전문 양성하는 <130 연락소>. 김동식 박사 또한 이 대학을 나왔는데 그는 “머릿속에 남는 건 없지만 ‘어딜 가든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키워주는 게 이 대학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날 박사는 공작원 당시 받았던 훈련 중 녹슬지 않은 단도 투척 실력을 녹화장에서 맘껏 뽐냈다는 후문.
한편, 김동식 박사는 1992년 대선 당시에, 남로당 이후 ‘최대 간첩단 사건’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중부지역당 사건을 자신이 조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 자신이 남파공작원 당시 포섭했던 사례를 들며 간첩망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지난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돌연 피살당한 사건을 두고 국정원은 5년간 실행된 김정은의 ‘스탠딩 오더’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식 박사는 “김정남을 죽여야 될 이유가 있는 국가는 북한밖에 없고, 수법들이 굉장히 잔인하다”며 북한의 소행으로 확신한 반면, 국제정치적 시각이나 다른 암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한, 김정은이 김정남을 죽였을 것이라 보는 이유에 대해 김동식 박사는 이한영 암살 사건과 연관시키며 “김씨 일가의 핸디캡을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폭로하는 것은 그쪽 체제에서 신성불가침인데 김정남이 이 점을 건드린 것이다. 그리고 김정일 사망 이후 3대 세습에 대한 비판을 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현재 공개된 CCTV 영상으로는 범행 판단이 어렵고 1차 부검 결과, 시신에 외상·화상흔적이 전혀 없어 피살 의혹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여성 2명은 김정남을 어떤 방법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그의 사망원인을 놓고 강적들은 함께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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