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엄마가 뭐길래> / 68회 / 20170302

2017.06.29

<엄마가 뭐길래>


방송일시 : 3월 2일 목요일 밤 11시 / 68회


- 윤유선
엄마 윤유선은 제작진으로부터 ‘소녀 주영이를 숙녀로 만들라!’는 미션 카드를 받는다. 윤유선은 이번 기회에 지나치게 털털한 주영이의 행동, 정리 못하는 버릇, 버릇없는 말투를 고쳐주기로 결심한다.


윤유선은 일단 주영이의 방 환경부터 바꿔주고 싶은 마음에 주영이가 오래전부터 원했던 방 셀프 페인팅에 나서지만, 페인팅이 시작되자 엄마와 오빠에게 짜증을 내고 자꾸만 버릇없는 말을 하는 주영이 때문에 화가 난다.


보살 오빠 동주의 중재에도 자꾸만 도를 넘는 언행에 유선은 주영에게 참아왔던 서운함을 이야기한다. 윤유선은 “엄마와 오빠에게 쏟아내는 짜증과 버릇없는 말버릇을 고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주영은 오빠 앞에서 엄마에게 혼났다는 사실에 기분이 상하고 둘 사이에는 냉랭한 기류가 흐른다.


유선은 주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주영이는 엄마를 외면하고, 냉랭한 딸의 태도에 유선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 이상아
이상아는 ‘엄마로서 해야 할 일 – 서진의 상처 보듬어주기’라는 미션 카드를 확인한 후, 깊은 고민에 빠진다.


딸에게 상처를 묻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는 이상아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딸 서진의 상처를 물어보기로 결심한다.


딸과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찜질방에서 분위기를 잡고 물어보려는 상아. 찜질방에서 신이난 상아 모녀는 계란도 까먹고, 양머리 하고, 셀카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진의 기분을 살피던 상아는 서진의 기분이 좋아 보이는 틈을 타 서진에게 “가장 크게 상처받았던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서진은 “사람들이 많아서 부끄럽다”며 답을 피해버리고 대화가 단절된 상태로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서진은 엄마에게 먼저 말을 걸며 대화를 시도하고, 서진은 “내가 받았던 가장 큰 상처는 엄마의 이혼이 아니라 엄마를 둘러싼 주변이 반응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상아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이승연
이승연은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을 받고 아빠 존킴에게 “나와 함께 살림을 해달라”며 존킴에게 빨래와 점심을 지시한다.


아빠 존킴은 빨래를 세탁기에 넣었지만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 우물쭈물하고, 결국 아람이의 도움으로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찾아서 겨우 빨래를 돌린다.


이어 엄마 승연은 아빠 존킴에게 누룽지가 먹고 싶다며 냄비밥을 부탁한다. 아빠 존킴은 쌀을 씻어서 냄비에 올렸지만 인덕션을 다룰 줄 몰라 당황하고 승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곧 집안에 퍼지는 밥 타는 냄새. 승연은 남편 존킴에게 “밥 타는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지만 남편 존킴은 “밥이 되는 냄새”라며 오히려 승연을 나무란다.
 
하지만 역시 밥은 홀랑 탔고 이승연은 검은 물에 가까운 누룽지 밥을 먹으며 “비주얼보다 맛이 괜찮다”며 존킴을 위로한다.


그리고 다 된 빨래를 널기 위해 세탁기로 간 존킴은 온통 휴지 범벅이 된 빨래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이승연은 세탁기에 휴지가 빨려 들어가 엉망이 된 세탁물을 보고 한숨을 쉬지만 남편 존킴을 도와 휴지를 떼어 내고, 오늘 하루 살림을 도와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