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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코리아헌터> / 40회 / 20170306
<NEW 코리아헌터>
방송일시 : 3월 6일 월요일 밤 9시 50분 / 40회
<NEW 코리아헌터> 40회에서는 세계 3대 진미를 찾아 나선다. 세계적으로도 귀하디귀한 세계 3대 진미를 국내에서도 맛 볼 수 있다며 철갑상어의 알인 블랙 다이아몬드 ‘캐비아’는 물론,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리는 ‘아귀 간’까지. 대한민국에서 즐기는 세계 3대 진미! 그 현장에 <코리아 헌터>가 동행한다.
첫 번째 세계 3대 진미를 만나기 위해 향한 곳은 경남 함양의 한 양식장. 이곳을 가득 채운 것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철갑상어다. 중국에서도 천연기념물로 등록될 만큼 귀한 자연산 철갑상어는 양식만 가능해 더욱 귀하게 대접받는다.
이곳에서 철갑상어들과 12년째 동고동락하는 김기련(61), 조미정(57) 부부. 최대 몸길이가 170cm, 무게 30kg에 육박하는 철갑상어의 수만 약 6천 마리에 달한다. 지치지 않는 스태미나의 상징으로 예로부터 ‘황제어’, ‘정력어’, ‘사랑어’로 불리는 철갑상어 수 천 마리를 부부 단둘이서만 돌보기란 쉽지 않은 일.
철갑상어는 서식환경만 맞으면 100년 넘게 사는 장수어종이지만, 수온과 산소량에 예민해 돌보기가 까다롭다고 한다. 김기련-조미정 부부는 “과거, 갑작스런 정전으로 200마리가 폐사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억 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그 이후 철갑상어 ‘육어(育魚)일기’를 매일같이 작성하며, 자나 깨나 철갑상어 생각뿐”이라고 말한다.
이들이 10년 넘도록 이토록 철갑상어를 애지중지 키우는 이유는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세계 3대 진미’ 캐비아를 얻기 위해서다. 철갑상어는 12년이 지나야 비로소 성어가 되며, 알을 산란할 수 있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만큼, 최상품 캐비아 가격은 10g당 6만원을 호가할 정도! 철갑상어 한 마리당 약 1kg의 알이 생산되는 것을 따져보면 그 가격만 무려 1,200만원!! 캐비아는 진귀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저지방 고단백에 오메가3,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편 김기련 씨는 “채취 후 염장이 이뤄지는 온도와 염도 등에 따라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한 알 한 알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세계 3대 진미 두 번째 주인공! 거위의 간으로 만드는 프랑스 고급 요리의 대명사 ‘푸아그라’
그런데 푸아그라가 우리나라 바다에도 있다?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여수 안도의 작은 섬마을로 향한 제작진.
안도에서 제일 처음 아귀 조업을 시작했다는 동해호 김동수(70), 이경심(69) 부부는 바다의 푸아그라를 보여주겠다며 제작진을 이끈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에 파도까지 높게 일어 촬영조차 쉽지 않은 상황. 한참의 노력 끝에 모습을 드러낸 바다의 푸아그라인 바다 최상위 포식자, 아귀다.
아귀는 머리 앞쪽에 있는 촉수로 먹잇감을 유혹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잡식성으로 아귀의 간에는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하다고 한다. 그 맛이 궁극의 고소함을 가진 푸아그라와 비슷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바다의 푸아그라’라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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