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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35회 / 20170309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3월 9일 목요일 밤 9시 50분 / 35회
가수 이수미 편
각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이수미’ 편이 방송된다.
8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이수미는 여고 3학년 때 목포 KBS 노래자랑대회에서 5주 연속 우승을 차지 한 후 20살의 나이에 오아시스 전속 가수가 된다.
1971년 ‘여고시절’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수미는 당대 최고의 가수로 등극했지만 그 이후 인생은 순탄치 못했다. 이수미는 <마이웨이>에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사건들과 암울했던 비련의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이수미는 1973년 여름 발생했던 ‘대천 해수욕장 피습 사건’ 이후 두문불출했다가 1974년 ‘내 곁에 있어주’라는 곡을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975년 겨울 억울하게 대마초 사건에 휘말리면서 활동 금지 규제를 당한다.
1980년대, 가까스로 활동규제가 풀리는 듯 했지만 이미 그녀의 정신은 피폐해진 상태였고 마침 당시 TBC방송국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회정화운동’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끝없는 침체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
이수미는 “그때 모든 걸 다 내렸어요. 이렇게 견뎌왔는데, 정화? 어디 사람한테 정화라는 단어를 붙여요. 그래서 그때 한꺼번에 내려놓고 20년을 ‘아’ 소리 한번을 안 했어요. 그러다보니까 어느 날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당시에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는다.
힘들었을 때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던 남편 배제동씨를 만나 가정을 이룬 이수미는 입양한 큰 딸 이정은씨, 남편의 딸이었던 배정아씨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수미의 딸 이정은씨는 “엄마는 어떻게 보면 저를 완벽하게 바꿔 주신 분. 예의범절이나 식사 예절을 애기한테 가르쳐주듯이 하나하나 다 가르쳐 주셨어요”라고 말한다.
한편, 이 날 <마이웨이>에서는 남진, 서수남, 옥희, 홍수환이 함께한 이수미의 생일파티 현장과 단란한 이수미 가족의 모습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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