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맘대로 가자> / 1회 / 20170320
<맘대로 가자>
방송일시 : 3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1회
<맘대로 가자>는 장성한 스타 아들과 평생 아들을 위해 살아온 엄마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효도 관광 리얼리티로 엄마에게 100퍼센트 맞춘 자유여행을 표방한다. 여행을 통해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철부지이고 싶은 아들 가수 김종국, 개그맨 허경환, 가수 박현빈, 배우 송재희가 엄마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1회에서는 말레이시아로의 모자(母子)여행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자(母子)의 모습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첫째 날 여행기가 펼쳐진다.
평소 해외스케줄 때도 늘 엄마 조혜선 여사와 동행한다는 김종국은 평소 상남자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다정다감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 모든 엄마들의 부러움을 산다. 김종국은 “사실 내가 터보로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때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리셨다. 나는 어머니가 수술을 받으시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때 ‘내가 잘될 때까지 어머니가 기다려주지 않으실 수도 있겠다. 계실 때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 외국에 갈 때마다 어머니를 모시고 가려 한다”고 이야기한다.
김종국의 엄마 조혜선 여사는 7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첫 정식 예능 출연임에도 방송인 못지않은 여유로움을 보여 아들 김종국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또 다른 출연자인 개그맨 허경환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무심하고 시크한 듯 하면서도 알뜰살뜰 엄마 이신희 여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허경환은 여행을 떠나기 전, 제
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친한 사람들과는 친하지만 나서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소심한 성격이다”라며 다른 어머니들과 함께 여행하는 데에 있어 걱정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허경환의 어머니 이신희 여사는 아들의 걱정이 무색하게 적극적인 모습으로 여행에 참여하며 개그맨 아들 못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여 폭풍 웃음을 자아낸다.
가수 박현빈은 교통사고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후 거의 일 년 만에 첫 예능 리얼리티에 도전한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박현빈 모자(母子)가 의외로 서로에게는 무뚝뚝한 태도를 보여 다른 모자(母子)들을 놀라게 한다. 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왕래가 잦은 사이지만, 애정표현에는 인색한 모자였던 것.
박현빈 엄마 정성을 여사는 여행 전 인터뷰에서 “아들과 잘 알지만 친하지는 않다. 아들과 친한 엄마도 있느냐”고 말하고, 박현빈 또한 “평생 엄마와 단둘이 한 게 아무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마지막 출연자 배우 송재희 모자(母子)는 <맘대로 가자>의 비쥬얼을 담당하며 훈훈한 외모를 과시한다. 말수가 적은 엄마 최영란 여사의 모습에 송재희는 “이제와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말씀이 별로 없으신 것 같다. 나도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려하기 보다 나의 이야기만 했었다. 이제부터라도 어머니와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고 말하며 지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들은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현지 음식을 먹고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같은 방에서 잠을 청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난생처음 엄마와 같은 방, 한 침대에서 잠을 자게 된 박현빈은 폭풍 당황하며 침대 두 개가 있는 방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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