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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사용설명서> / 149회 / 20170414
<내 몸 사용설명서>
방송일시 : 2017년 04월 1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 149회
149회- 성인병의 씨앗, 만성질환 잡는 3가지 맛! ‘신맛, 단맛, 매운맛’
짠맛, 단맛, 매운맛 등 여러 가지 맛 중에서도 유독 좋아하고 당기는 맛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식성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별히 당기는 입맛이 따로 있다면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몸 사용설명서>에 출연한 배한호 한의사는 “한의학에서는 기미론이라고 하여 식품이 가진 특정한 맛은 특별한 기운이 있으므로 맛으로도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녹차, 홍삼 등 쓴맛이 특히 당기면서 손발 저림, 무기력증이 있다면 심장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한의학에서 쓴맛은 심장과 상호작용을 하여 심장에 불필요한 열을 내려준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내 몸이 원하고 혀가 느끼는 맛에 관심을 기울이면 내 몸의 건강 신호를 파악할 수 있다.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는 성인병의 씨앗이 되는 만성질환을 타파할 수 있는 세 가지 맛 ‘신맛, 단맛, 매운맛’과 맛에 담긴 건강의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
중년이 되면 간의 혈류가 감소해 간의 대사 작용도 줄어들고 재생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지방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보통 지방간이라고 하면 알코올성 지방간을 떠올리며 남성의 질환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전체 지방간 환자 중 80%는 술과 관계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다.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에게서 지방간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문제는 간은 아파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십상이라는 것. 지방간을 방치하게 되면 간에 염증이 쌓이는 지방간염, 간이 굳고 오므라드는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률을 6배 높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배한호 한의사는 “간암의 씨앗인 지방간은 신맛으로 타파할 수 있다. 신맛에는 유기산이 풍부하다.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체내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간에 쌓이는 지방의 분해를 돕는다”며 간을 튼튼하게 하는 신맛 식품으로 ‘팥’과 ‘냉이’를 소개한다.
이어 중년을 위협하는 고질병인 위염, 위궤양 잡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단맛’식품으로 ‘미더덕’과 ‘대추’를 소개하고, 만성질환의 원인인 비만을 잡는 ‘매운맛’ 식품으로 ‘핑거루트’를 소개하며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을 알려준다.
한편, 이 날 스튜디오에는 출산 이후 허리둘레 7인치 감소, 체중 15kg 감량의 주인공 이수정(여.30)씨가 출연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다. 이수정씨는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과 근력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면서 꾸준히 매운맛 식품인 ‘핑거루트’를 챙겨 먹었다”고 말한다.
핑거루트는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생강과 식물이다. 핑거루트에 들어있는 판두라틴 성분은 체지방과 지방세포의 크기는 감소시키고 근육의 양은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비만에 도움이 되는 매운맛 식품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지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낱낱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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