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 클럽> / 84회 / 20170422
<모란봉 클럽>
방송일시 : 4월 22일 토요일 밤 11시 / 84회
84회 2017 김정은 ‘어부바 정치’의 진실
출연
한은미(동생을 찾습니다), 현정수(24년 방랑생활), 엄영남(501청사관리국) 이소율(회령 10대 장사꾼), 김철웅(북한 피아니스트), 김일국(최연소 중앙당 간부), 김정봉(前 국정원 실장), 이유미(북한 장사의 神), 김지영(김일성종합대학), 김가영(상위 1% 엄친딸), 박수애 (북한 리듬체조), 김희경(김일성정치대학 출신), 이윤걸(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 /안지환, 한영, 김원효 박지훈
탈북 후 헤어진 동생을 찾기 위해 <모란봉클럽>출연한 한은미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된다. 한은미는 “방송을 통해 동생과 소식이 닿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직접 방송국에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말한다.
돌격대 출신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은미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어쩔 수 없이 동생까지 돌격대로 보냈다. 그러나 돌격대 생활에 지친 동생은 돌격대에서 도망치게 됐고, 동생을 찾으러 고향에 갔다가 함께 꽃제비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이어 “꽃제비 생활을 전전하다 인신매매업자에게 속아 중국으로 가게 된 것이 동생과 마지막 만남이었다. 중국에서 6년간 지내며 동생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행방을 알 길이 없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김정은의 상반된 통치술을 엿볼 수 있는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포와 애민이라는 두 가지 통치술에서 줄다리기 하고 있는 김정은의 진짜 속내를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사진은 김정은의 공포정치를 볼 수 있는 사진으로 사진에는 예술경연에서 입상한 팀들의 공연 도중 총정치국장인 황병서가 무릎을 꿇고 김정은에게 귓속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출연자들은 김정은의 의도를 분석하며 “김정은이 공포정치로 자신을 신격화하고 절대적 충성심을 높이려는 것이다. 수령을 모시는 자세 교육을 위한 연출로 자세교육 매뉴얼이 있을 정도”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공포정치와 상반되는 애민정치를 볼 수 있는 두 번째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에는 신형 고출력 미사일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참관한 김정은은 시험이 성공하자 공로가 큰 관계자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출연자들은 “김정은의 등에 업혀있는 사람의 표정을 주목해야한다. 김정은에게 업혀 감격스럽지만, 후폭풍이 두려워 마냥 웃지 못하는 표정이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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