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재독립만세 – 거기서 만나> / 1회 / 20170425

2017.07.03

<아재독립만세 – 거기서 만나>


방송일자 : 2017년 4월 25일 밤 11시 / 1회


<아재독립만세 – 거기서 만나>는 아재들의, 아재들에 의한, 아재들을 위한 아지트에서 가수 이현우, 배우 김수로, 셰프 최현석이 2박 3일동안 휴식을 취하며 벌어지는 세 남자의 달콤한 재충전 일대기를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세 가지의 아이템이 세팅된 자신만의 아지트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첫 회에는 자신의 아지트를 갖게 된 세 사람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과 아지트에 입주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아지트 입주를 앞두고 짐을 싸는 과정에서 최현석은 로봇 덕후 다운 면모를 뽐낸다. 로봇 박스를 캐리어 안에 넣으며 박스가 구겨질까 애지중지하고, 급기야 옷으로 감싸는 최현석의 모습을 본 최현석의 아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집을 떠나는 것이 그렇게 좋으냐”라고 말하자 최현석은 “촬영이니까 하는 거지 마음이 아프다”라며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아지트 입주 날, 먼저 아지트에 도착한 이현우는 자신의 아지트를 확인한 후 환호성을 지르며 만세를 부른다. 아지트 입주 전 “맥주 냉장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현우를 위해 커다란 냉장고에 맥주를 가득 채워놓은 것. 이현우는 보고 있기만 해도 취할 것 같은 맥주 냉장고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작품 다루듯 냉장고를 쓰다듬으며 “이건 예술이다. 아트야 아트”라고 말하며 흡족해한다.


이어 도착한 김수로는 입주 선물 포장 때문에 난감해한다. 자신이 원하던 벤치프레스를 받은 김수로는 벤치프레스의 포장박스 테이프를 뜯으며 “테이프를 왜 이렇게 완벽하게 붙였어. 대회 나가도 되겠다”라고 궁시렁 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우여곡절 끝에 벤치프레스를 꺼낸 김수로는 마당에 설치하려하지만 조립을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막내 최현석은 김수로를 위해 직접 조립에 나선다. 최현석은 “수로 형님은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투덜거리지만 묵묵히 김수로를 위해 벤치프레스를 조립해내고, 조립하는 중 비가 살짝 내리자 이현우는 최현석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아재들의 브로맨스를 뽐낸다. 완성된 벤치프레스를 본 김수로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며 아지트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려 자랑한다.


최현석은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키만한 크기의 마징가 로봇을 놓을 자리를 물색하고 벽장의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마징가를 배치한다. 마징가 말고도 많은 피규어들로 자신의 아지트를 꾸며놓으며 피규어들과 대화를 하는 등 덕후다운 모습을 보인다.


짐정리를 마친 세 사람은 아지트 입주를 알리기 위해 동네사람들에게 떡을 돌리며 인사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