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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42회 / 20170427

2017.07.03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4월 27일 목요일 밤 9시 50분 / 42회


가수 남진 2부


각 분야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들,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독특한 인생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인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남진 2부를 방송한다.


데뷔 53년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걸어온 남진. 지난주에 이어 2부에서는 지금의 남진을 있게 만든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절친한 후배가수 전영록과 식사자리를 가지던 남진은 갑자기 등장한 깜짝 손님을 맞게 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진의 친손자! 깜짝 방문한 친손자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던 남진은 여느 할아버지와 같이 손자 바보의 모습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전영록은 남진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본다.


남진은 “요즘은 손자들 보는 맛에 산다. 요즘 나의 기쁨이다. 손자들 보는 것이 제일 기쁜 시간”이라고 말한다.

이어 남진은 가수 김세레나의 집들이 초대를 받고 김세레나 집으로 향한다. 김세레나는 남진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새타령', '갑돌이와 갑순이', '꽃타령', '까투리사냥', '성주풀이', '창부타령', '울릉도사랑' 등 신민요 히트곡을 낸 우리나라 최고의 민요 가수. 


남진이 가장 힘든 시기에 가족이라는 인연을 맺게 해준 김세레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자, 김세레나는 “내가 남진의 결혼에 간접적인 중매를 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세레나는 “나로 인해 아내를 만났으니까 (남진에게) 중매 턱을 내라고 몇 번을 말했지만 아직도 ‘낸다. 낸다’ 이러면서 안 내고 있다. ‘중매턱은 언제 낼 거야? 더 나이 들어서 치아 빠져서 못 먹을 때 낼 거야?’ 라는 질문에 ‘그때는 말랑말랑 야들야들한 걸로 팍 쏠게!’라며 피한다”라고 말한다.


이날 김세레나 집들이에는 이들이 특별히 아끼는 후배 설운도도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설운도는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진, 김세레나 같은 대선배들의 공격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사람과의 인연을 굉장히 중시하는 남진은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고 먼저 털어 넘기며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 한다”고 말하며 많은 지인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