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모란봉 클럽> / 89회 / 20170527

2017.07.05

<모란봉 클럽>


방송일시 : 5월 27일 토요일 밤 11시 / 89회


2017 북한을 가다! 방북 외부자들이 밝히는 충격 실화


출연
알렉 키리야노프(12회 방북), 김정기(2회 방북), 신은희(7회 방북), 김영천(중앙당 38호실), 김일국(최연소 중앙당 간부), 이유미(북한 장사의 神), 김지영(김일성종합대학), 박수애(북한 리듬체조), 김가영(상위 1% 엄친딸), 강나라(김정은 정권 탈북), 김은경(러시아어 통역·안내원), 최민희(북한 호텔리어), 최영하(5차례 북송) / 안지환, 한영, 사유리, 박지훈


이날 <모란봉클럽>에서는 ‘2017 북한을 가다! 방북 외부자들이 밝히는 충격실화’라는 제목으로 북한에 다녀온 여러 분야의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북한에 다녀온 적이 있는 패널들은 주제에 맞게 키워드를 준비하고, 남한 패널 안지환이 ’통일리포터‘가 되어 회원들이 내건 키워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쟁의 위협을 무릅쓰고 평양에 다녀왔다는 러시아인 알렉 키리야노프(이하 알렉)는 2005년부터 총 12회 북한에 다녀온 러시아 국영신문의 동아시아 특파원이다. 알렉은 “불과 한 달 전인 2017년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반도에 긴장감이 팽팽하던 시기에 평양에 방문했다. 핵 실험으로 도발이나 공격의 가능성이 있던 기간이었지만 평양은 예상과는 달리 조용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방북기자 알렉에게 남북한 회원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먼저 북한을 방문할 때 꼭 지켜야하는 지침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알렉은 “컴퓨터 속 영상이나 소지하고 있는 책 등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지도자 비판이나 존칭에 대해 조심해야한다”고 답한다.


이어 알렉은 한 달 전 북한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얼마 전 완공된 여명거리의 영상을 공개한다. 알렉이 보여준 영상에는 고층 건물들로 이루어져 화려한 여명거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2008년 공연차 금강산에 방북한 적이 있는 한영이 “북한을 간 적은 있지만 당시 주민들의 생활은 볼 수 없었다.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이 궁금하다”고 말하자 알렉은 여명거리의 아파트를 들어갔던 이야기를 전한다.


알렉은 “전기사정이 열악하다고 알려진 북한이었지만 당시에는 18층까지 엘리베이터도 문제없이 작동되었다. 북한에서 방북 외신 기자 등 특수 계층에게만 집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한편, 패널 중 또 한명의 외국인이었던 사유리는 알렉에게 “해외여행을 하면 외국인이라고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북한에서도 그런 경험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알렉은 “마식령 스키장에 방문했다가 생각보다 비싼 비용에 당황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