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 187회 / 20170614
<강적들>
방송일시 : 6월 14일 수요일 밤 11시 / 187회
돌아온 유섬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까?
오는 14일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프랑스로 도피한 지 3년 만에 강제 송환된 유병언의 장녀 유섬나와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분석한다. 또 ‘돈 봉투 만찬’ 사건을 시작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린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본다.
한참 정유라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던 순간, 유병언의 장녀 유섬나의 갑작스러운 송환 소식은 다양한 의문을 자아냈다. 악명 높은 변호사를 선임하며 3년 동안이나 도피를 하다가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 대한민국에 돌아온 것일까? 또 유섬나의 송환으로 세월호 수사는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다.
죽음 이후에도 생존설, 자살설, 타살설 등 다양한 소문이 불거져 나오는 음모론의 주인공 유병언! 그의 죽음을 둘러싼 4가지 미스터리와 함께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던 ‘오대양 사건’과의 연관성도 파헤쳐본다. 32명의 자살사건으로 결론이 난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정말 그 배후에는 유병언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강적들이 격론을 벌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진명 작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날카로운 분석과 다양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며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여당 의원으로 돌아온 표창원 의원이 함께 했다.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의원은 유섬나와 유병언의 비밀에 대해 전문가의 시각과 여당 의원의 입장으로 바라봤고, 현 검찰 개혁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김진명 작가가 출연해 소설가 입장에서의 유병언 일가에 관한 미스터리의 진실 여부와 현 정부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한다. 또한 여당 의원으로 돌아온 ‘프로 파일러 출신’ 표창원 의원이 전격 등장하여 날카로운 분석과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한다. 과연 그가 말하는 유병언 일가 미스터리의 진실과 전문가와 현 여당의원의 눈으로 바라보는 검찰 개혁의 핵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표창원 의원과 첫 만남을 가진 김진명 작가는 “초선 의원 중 최고 뉴스메이커” 이며 “실물로 보니 상당히 샤프하게 생기고 그러면서도 점잖음도 가지고 있다”며 “상당히 미래가 촉망되는 정치인이다” 라며 표창원 의원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펼쳤다. 하지만 김진명 작가 특유의 앞과 끝이 다른 반전 화법을 아는 강적들은 칭찬 뒤에 ‘다만’이라는 글자가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는 후문
한편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의원은 유섬나에 대해 ”유섬나씨의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과 상관없는 초호화 소비생활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비난은 할 수가 있다“"하지만 법적인 적용을 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은 문제가 된다”며 무엇보다 “실제 자신이 경험한 적폐의 핵심에 대해서 스스로 입을 열어 수사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유섬나의 입이 열리기를 희망했다.
김진명 작가는 검찰에 대하여 “우리나라 검찰이 유독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강한 권력을 갖게 된 역사성을 생각해보아야한다” "이는 우리가 당시 제국주의 침략 시대에 일본으로부터 검찰 제도를 이어받았다“ ” 그로 인하여 세계 평균보다 강력한 무소불위의 권력이 된 것이다“며 현재 우리나라 검찰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한 이로 인한 대안점으로 ”검찰 총장이나 법무부 장관이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관점에서 검찰 제도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사람“ 또한 ”순수하고 원칙에 충실하려고 하는 검사들을 더 도와주고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비판에 표창원 의원은 “저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결코 검찰을 권력의 도구로 삼겠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권력이 검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제도적 개혁을 하겠다”라는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부드럽게 협치로 한 달 기다리는 것이 맞다” “ 하지만 현재 당장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는 분명한 사정이 있다고 저는 본다” 라며 검찰개혁의 정당성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국민들의 이해를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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