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며느리 모시기> / 9회 / 20170616

2017.07.05

<며느리 모시기>


방송일시 :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밤 11시 / 9회


김수미·김용만·이국주가 MC를 맡은 <며느리 모시기>는 사상최초 고부 매칭 버라이어티로 결혼 적령기 아들을 둔 예비 시어머니 5명과 결혼적령기 여성 3명이 1박 2일간 함께 지내며 서로가 며느리와 시어머니 상대로 적합한지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을 촬영한 관찰 카메라를 김수미·김용만·이국주가 지켜보고, 시어머니가 아닌 며느리에게 최종 선택권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며느리 모시기> 9회에서는 기존 고부‘宮’이 아닌 고부’파크‘라는 색다른 장소에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색적인 장소에 버금가는 특별한 출연자들이 등장해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리 예비 며느리들을 만나본 MC 이국주는 “이번 며느리들 좀 셉니다”라며 시어머니들을 긴장시켰고, 실제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며느리의 등장에 시어머니들은 물론 MC들까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하지만 이내 시원시원한 성격의 걸크러쉬 며느리를 본 MC들은 “여태 나왔던 며느리들이랑 다르네~ 매력있다”며 며느리의 특별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예비 시어머니 중에 흡사 신사임당을 떠올리게 하는 시어머니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한다. 마치 조선시대를 방불케 하는 언행에 MC 김수미는 첫 만남 때부터 “이 어머니는 무조건 조기귀가네!“라고 호언장담하지만 조기귀가의 우려도 잠시. 조신한 신사임당이 밤이 되자 '양귀비'로 바뀌어 막춤을 선보이는 등 반전매력을 보인다.


한편 이번회에서는  ‘시어머니 대표’ 김수미와 ‘며느리 대표’ 이국주의 설전이 최고조에 이른다. 시어머니의 고부관을 여실이 드러내주는 ‘시어머니 고시’ 코너에서 ‘시어머니가 싫은 순간’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가 공개되고, 조기귀가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시간이니만큼 이를 지켜보는 MC들도 긴장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국주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자주 전화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너무 싫다”며 “내 친구는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면 아예 폰을 뒤집어 놓는다. 나라도 싫을 거 같다! 전화는 2주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라고 돌발발언하고, 이에 김수미는 “그럴 거면 나 아들 장가 안 보내!! 내가 벙어리냐? 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고!” 라며 노발대발하며 촬영장을 뒤흔든다.


김수미와 이국주의 사이에 낀 아들 대표 김용만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어머니 고정하세요, 국주야 얼른 너가 사과해라”며 말렸지만 두 사람 모두 물러서지 않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상황을 만들어 촬영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