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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50회 / 20170629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일시 : 6월 29일 목요일 밤 9시 50분 / 50회
배우 한인수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44년차 배우 한인수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한인수는 1947년 생으로, 197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주로 사극이나 정치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에게는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이마 옆의 점이 있는데 신인 시절, 감독들이 점을 빼라고 권유했지만 복점이라며 한사코 고수했다. 이후 방송국에서는 한인수의 이름은 몰라도 “점 있는 사람” 하면 모두 알아들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현재 그는 파주에 있는 3층짜리 전원주택에서 결혼 44주년을 맞이한 아내 황선애씨와 함께 살고 있다. 기차 여행이 계기가 되어 연애를 시작하게 된 한인수 부부는 무려 7년이나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의 남다른 성실성, 그리고 잘 생긴 외모로 장모님을 비롯한 처가 식구들에게 점수를 딴 한인수는 큰 반대 없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해 현재까지도 깨소금 냄새를 폴폴 풍기며 사랑을 하고 있다.
그의 전원주택은 자연미가 물씬 느껴진다. 작은 정원에는 철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있고, 특이한 모양의 수석들이 정원을 장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인수는 더 이상 아파트에서는 못 살 것 같다며 전원생활을 예찬했다. 특히 집안으로 들어가면 한인수씨가 특별히 모은 이국적인 조각품들이 눈에 띈다. 올해로 21년째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의 조각품들은 모두 아프리카에서 공수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던 한인수씨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가난을 차마 넘길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아프리카에 갈 때마다 몸에 좋지 않은 말라리아 약을 먹어야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에는 결혼 44주년을 맞이한 한인수 부부의 스페셜 부산 여행기도 함께 방송된다. 아내는 젊은 시절 남편이 결혼기념일을 잊어 서운했다고 얘기 했었고, 이를 기억한 한인수씨는 이번 부산 여행에서 요트를 빌려 아내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것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평생을 소박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배우 한인수. 졸혼이 이슈가 되는 시대에 한 여자만을 우직하게 사랑하는 그의 이야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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