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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코리아헌터> / 57회 / 20170703

2017.07.05

<NEW 코리아헌터>


방송일시 : 7월 3일 월요일 밤 7시 50분 / 57회


■ 기획의도

사시사철 난류가 흘러 풍부한 어장을 가진 제주 바다. 여름철, 제주 바다를 주름잡는 물고기 ‘떼’는 바로 산란기를 맞아 맛도, 살도 물오른 자리돔이다. 망망대해를 누비는 자리 잡이부터 제주에서 정통으로 즐기는 다양한 자리돔 요리까지 선보이는 생생한 삶의 현장에 <코리아헌터>가 따라가 본다.


■ 제주 여름바다를 들썩이는 명품 자리돔을 잡아라!

이른 새벽 4시, 보목항에 놓여진 배에 불빛이 들어오면 제주 여름바다에는 자리돔을 잡기위한 출항이 시작된다.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조업에 나선 45년 경력의 한근호(66)헌터가 눈길이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4월부터 7월까지 맛도 오르고 살도 올라 이름값도 톡톡 오른 자리돔이 잘 잡히는 자리를 선점해야하기 때문이다.


자리돔 잡이를 위해서 필요한 배는 세 척이다. 본선을 떠난 두 개의 보조선이 일정한 자리로 이동해 그물을 펼쳐놓고 있다가 자리돔 떼가 지나가는 순간, 순식간에 그물을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뿐만 아니라 8명의 선원이 1톤이 넘는 그물을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선원들 간의 호흡 또한 중요하다!


운이 좋으면 자리돔 떼를 바로 만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오랜 기다림이 불가피하다. 이때 어군탐지기는 필수이고 선장의 경험과 판단은 덤이다. 한근호(66) 헌터는 어군탐지기에 나타난 움직임만 보고도 자리돔 떼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 있다. 자리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자리돔을 모두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조선의 위치를 지시하는 한근호 헌터의 목소리는 커져만 간다.


열혈 헌터 박세준도 가세해 드디어 그물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자리돔이 몰려있던 곳의 그물이 찢어져 버린 상황이 발생하고 배 안에서는 긴급하게 그물 수선에 돌입한다. 같은 자리에 서식하는 자리돔의 특성상, 다음 기회는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여름 제주의 귀한 몸, 자리돔을 싣고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