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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팔도 ‘자연愛산다’> / 12회 / 20170704

2017.07.05

<조선팔도‘자연愛산다’>


방송일자 : 2017년 7월 4일 밤 7시 50분 / 12회


TV조선 <조선팔도 ‘자연愛산다’>는 자연방랑객 지상렬이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1박 2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얻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남덕유산 자락의 해발 700미터가 넘는 산 중턱. 사람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곳에는 짓다 만 한옥 한 채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가 놓여있다. 이 수상한 집에 사는 자연인 이동은씨(65)씨와 아내 문경옥(58)씨를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자연방랑객 지상렬이 만났다.


5년 전 이곳으로 터전을 옮긴 부부는 현재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동은(65)씨는 한 때는 잘나가던 건설업자였다. 하지만 연이은 부도로 180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생각과 연이는 사업실패로 지병이던 당뇨와 허리협착증이 악화됐다. 당뇨 수치가 580mg/dL 까지 나오는데다, 구부정한 자세로 1미터도 채 걷지 못해 병원에서도 심각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던 이동은씨. 결국 이동은씨 부부는 병원 치료 없이 자연에 몸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에 빠져 산 생활 5년차의 부부의 일상은 매일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 나물과 약초를 캐는 것이다. 그 후엔 허리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너른 바위에 몸을 누어 허우적거리는 특이한 운동을 매일 한다. 지상렬도 특이한 운동 모습에 코웃음 쳤지만 금세 그 효과를 체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진 산중약초의 신세계가 자연방랑객 지상렬의 두 눈을 번쩍 뜨게한다. 겨울에나 볼 수 있었던 이 약초를 발견한 지상렬은 “산삼보다도 더 반갑다.”며 한달음에 달려갔다는 후문이다.


또한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에 아내 문경옥(58)씨만의 웰빙 기름장을 더한 ‘남편 맞춤형 건강밥상’도 공개된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초크베리(아로니아), 구즈베리’ 이 세가지 베리삼총사를 직접 키워 밥상에 올린다.


이동은·문경옥 부부는 삶이 힘들었을 때 아무런 조건 없이넉넉하게 품어주었다는 자연이 바로 주치의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