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 190회 / 20170705

2017.07.05

<강적들>


방송일시 : 7월 5일 수요일 밤 11시


‘이유미 파문, 국민의당의 운명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유미 파문, 국민의당 운명은?’이라는 주제로 정치권을 충격에 빠트린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전말과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을 짚어본다. 이날 방송에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국민의당 제보 조작 논란에 대한 여야의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예정이다.


지난 6월 26일, 국민의당은 놀라운 ‘충격 고백’을 했다. 대선 기간 동안 국민의당이 제기한  ‘문준용 취업특혜 논란’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당 측에서 공개했던 녹취본이 모두 조작된 증거였음을 밝힌 것이다. 국민의당 측은 “모든 일은 당원 이유미가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이유미는 “윗선에서 지시한 일”이라며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 의원은 “지도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도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낡은 정치의 대응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들에게는 구태 정치로 보일 것”이라며 국민의당 지도부에게 따끔한 질책을 했다.


이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이 모든 사건의 근본 원인은 본인에게 있으니 정계 은퇴 선언 정도는 이 시점에서 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정치인은 예수님의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정치적으로 죽었다가도 부활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은퇴 선언을 해도 언젠가는 부활할 것”이라며 안 전 대표의 빠른 결단만이 살 길이라고 충고했다.


이와 달리 여당 대표로 나온 표창원 의원은 야당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난관에 봉착한 국민의당에게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합리적인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저희(더불어민주당)도 작년 4.13 총선 때 호남에서 충격의 전패를 당했지만 그것이 전화위복이 돼 더 똘똘 뭉칠 수 있었다”라며 격려했고, 바른정당에게는 “지난 대선 때 탈당 사태라는 고비를 만났지만 끝까지 버티며 제2당으로 올라선 모습이 대단하다”며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하태경 의원은 지난날을 회상하는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