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 13회 / 20170711

2017.07.10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방송일자 : 2017년 7월 11일 밤 7시 50분 / 13회


<자연愛산다> 사상 첫 여성 출연자 등장!


TV조선 <조선팔도 ‘자연愛산다’>는 자연방랑객 지상렬이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1박 2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얻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달리 전북의 높은 산속에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홀로 살아가고 있는 <자연愛산다> 첫 여성 출연자 임지수씨를 지상렬이 찾아간다. 주인공 임지수씨의 집은 지금까지 봐왔던 <조선팔도 자연愛산다> 주인공 집들과는 달리 정리된 길에 정갈하게 돌담이 쌓여있고, 눈길 닿는 곳마다 꽃들이 만개해 있어 이색적이다.


임지수씨는 11년 전, 200만원짜리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 보금자리를 만들고, 원두막을 올린 부엌과 친환경 화장실, 야외 욕실들로 집을 꾸몄다. 또 정원에는 20여 종의 나무와 100여 종의 꽃을 심어 가꾸고, 개 다섯 마리와 산양 네 마리를 키우며 자신만의 산중낙원에서 살고 있다. 특히 각종 식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이고 농기구는 물론 남자들도 쉽지 않은 예초기며 전지 작업을 하는 등 혼자 힘으로 씩씩하게 산 생활을 즐기고 있어 지상렬은 ‘임다르크’라고 부르며 깜짝 놀랐다고 한다.


과거 직원을 50여 명이나 둔 기업 대표였지만 그녀의 서울 생활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무뚝뚝한 성격의 남편과 갈등이 심해졌고, 산후우울증으로 10년 이상을 혼자만의 고통에 시달리며 마흔살이 되던 해 자연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해 귀산했다.


산속에 들어온 그녀는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고, 직접 심고 키운 자연 만찬을 먹으며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통증을 극복했다. 또 자연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하나씩 혼자 힘으로 이뤄 나가며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임지수씨는 “남편 없이는 살아도 꽃과 나무가 없이는 못산다”며 자연을 평생의 동반자로 여기며 현재에 만족하며 산골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