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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53회 / 20170720
<인생다큐 마이웨이>
탤런트 선우용녀의 숨겨진 파란만장 인생사 (1편)
방송일시 : 7월 20일 목요일 밤 10시
단아한 미모와 연기력으로 1960~70년대 CF 퀸으로 활약했던 데뷔 53년차 탤런트 선우용여의 이야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총 2부작으로 공개된다.
선우용녀는 1964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한 이래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쳐 온 베테랑 연기자이다. 유복한 집안에서 어린 시절부터 발레와 고전 무용을 전공하며 19살 때 공보부에서 주최한 신인 예술상 무용 부문에서 입상을 하는 등 무용가로서의 자질을 보여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외국 무용수와 함께 '백조의 호수'를 공연 하는 중 실력 차를 절감한 후 무용을 포기하고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1965년 TBC 동양방송 1기 무용수 데뷔를 비롯해, 1963년 <고려장년>을 시작으로 40여 편의 영화와 1970년 인기 드라마 '아씨'를 비롯한 5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지난 해 뇌경색을 앓아 1년 간의 투병 끝에 최근 회복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걱정했던 팬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원래 식습관이 철저하기도 했지만, 뇌경색을 앓은 후 더욱 먹거리에 신경을 쓰게 됐다는 그녀. 매일 아침마다 신선한 제철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틈틈이 실내 자전거, 공을 이용한 마사지 운동 등을 하며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 단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계형 배우이다. 23세에 10세 연상의 남편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그녀는 슬하에 1남1녀(김종욱/최연제)를 두고 지난 2014년 남편이 지병으로 별세하기 까지 부부로 살아왔다.
그녀의 결혼생활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1969년 혼전임신 3개월 차 결혼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녀. 그런데 정작 결혼식 날 남편은 보이지 않고 남편의 빚쟁이들이 그녀를 찾아왔다. 당시 그녀의 남편은 사업 투자로 1700만원 가까이 되는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드레스를 입은 채로 남편의 빚쟁이들이 내민 차용증에 도장을 찍었고 이후 9년 동안 그 돈을 갚아야만 했다.
여기에 결혼 당시 남편의 형제 8남매와 시어머니까지 총 9명의 대 식구를 이끌어야 했던 상황 탓에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한 채 철저한 생계형 배우로 살아왔지만, 그녀는 남편도 피해자라는 생각에 단 한번도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시트콤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박미선, 안문숙이 등장해유쾌상쾌한 토크를 선보였다. 박미선과는 20여년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뒤 아직까지도 박미선이 선우용여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등 변치 않는 인연을 과시했다. 안문숙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세바퀴> 의 멤버로 이날 선우용여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직접 아로니아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된다. 비행기 안에서 그녀는 손자, 손녀들의 사진을 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운 외모 뒤에 숨겨진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총 2부작으로 방송되는 <마이웨이> 선우용여 1부는 7월 20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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