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 194회 / 20170802

2017.08.03

<강적들>


‘우리는’몰랐던 프랜차이즈의 그늘


방송일시 : 8월 2일 수요일 밤 11시 / 194회


오는 2일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는 ‘위기의 프랜차이즈 CEO’라는 주제로 최근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프랜차이즈 업계의 숨겨진 민낯을 들여다본다. 또한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 1심 판결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여주 고등학교 성추행 사건으로 대두된 교내 성범죄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본다.


프랜차이즈 공화국 대한민국. 국내 프랜차이즈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만 5000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렇듯 커진 몸집만큼이나 많은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미스터 피자> 정우현 전 회장이 상상을 초월한 갑질 꼼수로 이득을 챙겨 구속되는가 하면,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낳기도 했다. 여기에 할리스, 카페베네 등을 성공시킨 커피업계 ‘큰 손’ KH컴퍼니 강훈 대표가 사업 부진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지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폐해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최근 어려워진 회사 운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강훈 대표에 대해 “그의 죽음으로 미치게 될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고 입을 열며 “강 대표는 프랜차이즈 성공의 상징적인 인물인데, 이런 사람이 사업 실패로 인해 자살을 택했다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한편, 그들의 도전 정신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되지 않겠느냐”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날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기업 오너 갑질의 표적이 된 가맹점주로 대표되는 ‘갑’으로 인해 피해 받은 ‘을’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갑질’을 뿌리 뽑기 위한 ‘옴부즈맨’ 제도를 출범시켰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비밀리에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갑질 폐해를 끊어낼 것임을 자신했다. 하지만 표창원 의원은 “좋은 제도지만 장기적으로는 갈 수 없다. 13명의 옴부즈맨이 활동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신분이 외부에 노출되고 만다. 결국 옴부즈맨 제도는 상시 유지될 수는 없는 제도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식 제도와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